▲ 논두렁제초기 작업 장면.(사진제공=강진군청)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 논두렁제초기 12대를 구입해 비치하고, 임대 운영에 나섰다.

 강진군에 따르면 논두렁 풀베기 작업은 관행적인 휴대용예취기와 제초제 살포로 무더위에 고강도 노동력을 투입해 이뤄졌는데, 논두렁제초기는 한번의 작업으로도 논두렁의 윗면과 옆면을 동시 제초해 휴대용예취기 대비 80%의 시간절약과 안전한 풀베기로 능률적인 작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치형 강진군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논두렁제초기 구입으로 제초작업의 편리성과 노동력이 절감돼 조금이나마 농가의 어려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논두렁제초기 사용을 위해서는 논둑의 높이가 30cm로 이루어졌을 때 가장 효과적인 작업이 이뤄지므로 농가에서는 이앙 전 논두렁 조성 시 이상적인 논둑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39종 175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 운영하고 있으며, 임대사용에 관한 사항은 교육정보팀(430-3677)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병두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