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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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사업' 공모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8.04.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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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 관광 공사) 2018 관광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 참가기업 모집 포스터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 도종환)와 한국관광공사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및 시장진출 확대 지원을 위해 ‘2018 관광 중소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5월 31일까지 1차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불특정 다수로부터 십시일반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창업 초기의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관광 관련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선정된 기업에게는 △기업 맞춤형 컨설팅 △펀딩 중개 수수료 및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 △여행주간 등 관광시즌 연계 홍보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관광산업육성펀드 운용사 투자전문가와의 네트워킹 등 후속 투자를 위한 연계 지원 방안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펀딩에 성공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연말에 별도 심사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대상 2,000만원을 포함한 총 상금 5,000만원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국관광공사에서 실시하는 사업과 연계하여 ‘관광벤처기업 상생협력기업’으로 선정되어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광 중소기업 실전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개최하였다. 총 75개 관광 관련 중소기업이 크라우드펀딩을 등록하고, 56개 기업이 성공하였다. 지난 3월 16일 투자 및 관광 전문가 심사를 통해 7개의 우수기업을 선발하여 총 4,900만원의 시상금을 시상하였다.

 1위 기업은 '디스커버 제주'로 야생돌고래 탐사, 제주 전통 고망낚시 체험 등 기존과 다른 새로운 제주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여 투자자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후원형 펀딩으로 총 183명으로부터 약 1천7백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

 2위는 증권형 펀딩으로 참여한 국내 맛집 정보 제공 앱 서비스 업체 '다이닝코드'로, 총 384명으로부터 4억5천여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하였다. 광고를 통한 정보 노출이 아닌 빅데이터 전문가인 대표가 직접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맛집 정보를 제공하는 차별전략이 큰 호응을 받았다.

 3위는 대한민국 최초 축구 테마 뮤지엄인 풋볼펜타지움을 운영하는 '올리브크레이티브'와 힐링과 여행을 접목한 힐링 여행 전문 프로그램 운영사인 '홍캠프'가 차지하였다.

 마지막으로 일명 '곤충덕후'라고 자칭하는 청년들이 직접 아이들과 함께 곤충체험을 하면서 여행의 즐거움을 알려주고자 만든 '해오름곤충연구소', 여성 및 임산부 태교여행에 특화된 플랫폼 여행사 '핑크투어', 미대 대학생 청년창업자가 서양의 실링왁스에 한국적 디자인을 입혀 새로운 한국 관광 기념품으로 탄생시킨 '윤솜프로젝트' 등이 창의적이고 재치있는 상품을 통해 일반 및 전문 투자자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한국관광공사 함경준 관광기업실장은 "이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조달 문제와 관광 분야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들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발판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지속적으로 관광 분야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나아가 더 많은 관광 관련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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