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가슴아픈 모성애... 안방 눈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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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가슴아픈 모성애... 안방 눈물바다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8.04.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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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안방극장 울리는 모성애 연기 폭발 ‘호평일색’
(사진제공:크다컴퍼니)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 내유외강 모성애 연기에 시청자 마음을 홀리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미워도 사랑해’ 송옥숙의 모성애 연기가 화제이다.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연출 박기호, 극본 김홍주)’에서 배운 거 없어 무식하지만, 정에 약한 여자 김행자 역을 맡은 송옥숙이 은조(표예진 분)에 대한 절절한 모성애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극중 김행자는 일명 ‘금동시장 쌈닭’이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겉으로는 억세지만, 오랫동안 행자를 지켜 봐온 주위 사람들은 그녀를 믿고 따를 정도로 속은 이해심 깊고 정이 많다.

길창수의 유언으로 은조 남매를 거두게 된 행자. 근섭과 혼인신고 과정에서 은조 남매를 입양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내보이기도 하고, 자신의 딸 이야기만 듣고 은조를 꾸짖는 근섭에게 화를 내며 은조를 감싸는 등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업둥이라는 사실을 알아 상처받는 은조를 보고 안쓰러워하고, 과거 아픈 은조를 위해 신장이식을 감행했던 사실까지 드러나며 은조에 대한 남다른 모성애를 선보였다.

또한, 이때까지 숨겨왔던 행자의 속내가 밝혀졌다. 과거 은조와의 첫만남부터 유독 은조에게 모성애를 느낄수 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가족들에게 털어놓아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송옥숙은 은조에 대한 행자의 모성애를 애틋한 감정선으로 표현해내며 극에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후반부로 접어든 ‘미워도 사랑해’ 한층 더 깊어진 행자의 모성애 스토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결국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컬하게 인생의 꽃을 피우는 한 여성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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