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 노부부의 50년 수선화 사랑 이야기
상태바
88세 노부부의 50년 수선화 사랑 이야기
  • 김진홍 논설위원
  • 승인 2018.03.30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도 공곶이 마을의 수선화 화원 천국
(사진: 글로벌 뉴스통신 김진홍 논설위원) 수선화 화원 모습

[거제=글로벌 뉴스통신]경상남도 거제도 일원면의 구조라 항 인근 공곶이 마을이란 곳에 요즈음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유명한 관광코스가 바로 수선화 화원 단지이다. 이 화원 단지의 대표적인 식물이 종려나무와 수선화이다. 창업자인 강명식(88세)할아버지는 27세 나이로 고향인 진주에서 이곳에 정착,이곳에서 부인 지상악 할머니(84세)와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하여 결혼 12년째인 1969년(39세)에 이곳 지역 땅 100평을 구입하여,꿈이 현몽하는 대로 아주 경사진 임야를 개간하여 수선화 및 종려나무를 육성 재배를 시작하여 50년째인 지금은 3만여 평의 임야속에 1만여평의 임야를 개간하여 50여종의 식물들을 재배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식물이 수선화이다.

두 노부부의 별칭은 수선화 할아버지, 할머니로 호칭되며, 근면함과 성실함의 표본적인 부부로서 결혼 58년째 이곳 공곶이 마을에서 금술 좋게 수선화 천국을 만들어 가고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삶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 인지를 체험적으로 시사 하는바가 매우 커서 하나의 인성 교육장이 되기도 한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김진홍 논설위원)주인공인 두 부부 모습과 김진홍 논설위원

참고로 수선화는 백합목의 수선화과에 속한 초본 식물로서 자생 분포지는 한국, 중국, 일본등 동북아시아 지역 및 지중해 지역 등지이며 꽃말은 자기 사랑, 자존심, 고결, 신비이며. 이곳의 특징은 입장료가 없으며 판매장에 무인 판매대가 있어 수선화 꽃 한송이는 1,000원에, 화분 포함 한송이 수선화는 2,000원을 판매대 넣고 가면 된다.

꽃말처럼 자존심과 고결함을 지키고 싶으신 모양이다. 얼마나 아름답고 고결한 고집인가? 

그래서 이곳이 수선화 천국이라고 활짝 웃으시는 할아버지 그리고 할머니가 사진 촬영에 선뜻 응하면서 활짝 웃으면서 명랑한 표정과 함께 손가락으로 “사랑해” 라고 표하시는 모습에,발걸음을 뒤로하고 오래오래 뇌리에 남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