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개성고등학교 야구장 개장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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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개성고등학교 야구장 개장식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8.03.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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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시) 임시 아마야구장 조성 -개성고등학교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는 개성고등학교 야구장 개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4월 2일 오후 2시 개성고등학교에서 ‘개성고등학교 야구장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서병수 시장, 부산시의회 백종헌 의장, 김석준 교육감, 양준호 부산야구소프트볼협회장을 비롯해 개성고 및 경남고, 야구관계자, 인근 지역 주민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개성고등학교 야구장 개보수 공사’는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으로 철거된 구덕야구장을 대신하여 2021년까지 아마야구 임시구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8월 부산시와 개성고, 부산시야구소프트볼 협회 간에 야구장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017년 12월 5일부터 약 3개월간 공사를 시행하였다.

공사비는 시비 11억 2천만원이 투입되어 인조 잔디 설치, 조명탑 신설, 덕 아웃 개보수, 안전그물망 설치, 충돌 방지벽 교체 등의 시설물을 개선하였고, 아마야구 개최에 따른 시급성을 감안 부산시에서 직접 공사를 시행하였다.

시는 이번 ‘개성고등학교 야구장 개장식’ 식후 행사로 개성고 야구팀과 2017년도 전국체전 야구 우승팀인 경남고 야구팀과의 친선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4월 4일부터는 제14회 천안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 예선전을 비롯한 70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덕야구장 철거로 인해 다소 침체되어 있는 아마야구계에 아마야구장 건립, 낙동강변 생태공원 생활야구장 조성(기존 11면, 추가 5면) 등으로 아마야구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아울러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구도 부산의 야구 부흥을 위해 멋진 프로야구장 건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6년간 구도(球都) 부산의 아마야구를 책임져 왔던 구덕야구장이 시설노후, 이용도 저하 및 과도한 유지보수비 등의 문제로 철거되고, 시민 친화적 생활체육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됨에 따라 새로운 아마야구장을 원하는 야구인들의 요구가 많아졌고, 이에 부산시에서는 부산종합운동장 내 아마야구 전용구장 건립계획을 수립하여 2021년 완공예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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