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용자 정보 유용 막기위한 계획"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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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용자 정보 유용 막기위한 계획"발표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3.2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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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페이스북이 3월22일(목)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의 페이스북 플랫폼 약관 위반 행위에 따른 대책 안을 발표" 했다. 

1. 페이스북 플랫폼에 대한 검토

앱 개발자가 접근하는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의 범위를 제한하기 위해 플랫폼 약관을 변경한 2014년 이전, 대량의 사용자 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되는 모든 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 아울러,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된 모든 앱에 대해서도 전수조사 하겠다. 만일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옳지 않은 방법으로 유용한 앱 개발자가 있다면,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즉각 퇴출 시키겠다.

2. 불법적으로 사용된 데이터에 대한 고지

개인 식별 정보를 옳지 않은 방법으로 사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에게 해당 상황을 안내하겠다. 여기에는 ‘thisisyourdigitallife’ 앱이 사용자 자신의 정보에 접근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포함될 예정이다. 향후, 사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유용한 앱을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제거함과 동시에, 해당 앱을 사용한 기록이 있는 분들께도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3. 사용되지 않고 있는 앱의 접근 차단

사용자가 특정 앱을 3개월 이상 사용한 기록이 없을 경우, 해당 앱이 사용자 정보에 더 이상 접근할 수 있도록 차단할 것이다.

4. 페이스북 로그인 정보 제한

향후 제품 업데이트에서 페이스북 로그인 기능을 개편해 앱이 요구할 수 있는 정보의 종류를 제한할 것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검토 절차를 밟지 않은 앱은 사용자가 페이스북 상에 게재한 이름과 프로필 사진, 이메일 주소에 대한 접근만 요청할 수 있게 됩니다. 더 많은 사용자 정보의 공유를 요청하는 앱은 페이스북의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5. 사용중인 앱 관리에 대한 안내

페이스북은 현재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 어떠한 앱을 계정과 연동 시켰는지, 그리고 특정 앱이 자신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을 직접 변경할 수 있는 다양한 설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계정 설정을 보다 쉽고 빠르게 변경할 수 있도록 제품을 업데이트하겠다. 

6. 취약점 발견 시 포상 정책

페이스북이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버그 신고 보상 프로그램(www.facebook.com/whitehat)의 적용 대상을 확대하겠다. 이를 통해, 앱 개발자에 의한 정보 유용 사례를 발견하신 분들이 페이스북에 바로 신고해 주실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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