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서 혼난 한국정부, 여성가족부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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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서 혼난 한국정부, 여성가족부 입장 밝혀
  • 이도연 기자
  • 승인 2018.03.0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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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 여성가족부는 지난 2월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여성차별철폐협약 제8차 국가보고서 심의에서 미투운동 관련 대책 등에 대해 답변을 듣지 못해 위원들이 불만을 표출한것에대한 입장을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심의에서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2017년 5월 이후 출범한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기대감과 관심을 표명하기도 하였다."고 하였다.

또한, 우리 수석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대책에 관하여 공공부문 성희롱 방지 등 더욱 적극적이며 실효성 있는 강력한 대응에 나설 의지"를 밝혔으나, 다만, 심의 중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종합적 질의가 이루어졌고, "대표단 답변 시간은 한 질문당 최대 2분을 넘지 않도록 권장된 상황에서 일부 답변이 길어진 바" 있으며, "질의 내용에 따라, 일반적 정책방향을 답변하는 과정에서 지난 7차 심의(2011.7.)후 7년간의 정책 변화와 성과를 보고하면서 총괄적 내용으로 답변이 진행되어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성과가 잘 부각되지 않았다"고 입장표명을 하였다.

여성가족부는 대한민국 정부는 "1984년 여성차별철폐협약에 가입한 이후 호주제 폐지· 성폭력 친고죄 폐지 등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의 권고를 성실하게 이행하여 왔으며 향후에도 한국정부는 성폭력·성희롱뿐만 아니라 여성정책 방향의 전반에 있어 유엔의 권고를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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