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표, ‘KAL납북 부분송환 제48주년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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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KAL납북 부분송환 제48주년 토론회’ 개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8.02.1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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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홍일표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홍일표 의원(국회인권포럼 대표의원)은 지난13일(화) 국회의원회관 제9 간담회의실에서 ‘KAL납북 부분송환 제48주년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홍일표 의원은 개회사에서 “국제인도법과 국제인권법은 모두 강제적 실종을 금지하고 있다”며 “북한에 의하여 자행된 강제적‧비자발적 납치 만행은 ‘공소시효 없는 반인도 범죄(crimes against humanity)’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북한이 이 문제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사죄하고 피해자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케이시 라티그 TNKR 공동대표는 환영사에서 “1969년 12월 11일 승객과 승무원 등 총 50명의 무고한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으로 피랍됐으며, 이 중 송환된 인원은 39명뿐이었다”며,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11명의 송환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황인철 KAL기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표는 기조발제에서 “납치된 국민들이 가족과 생이별한 고통을 견뎌 온지 거의 반세기가 지났다”며, “정부가 북한으로 납치된 국민의 송환을 위하여 노력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며, 이것은 이견 없이 국가의 책무이다”고 강조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김석우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 원장(전 통일원 차관),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전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시나 폴슨 유엔인권서울사무소 소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KAL 납북자 송환의 당위성’과 관련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김석우 원장은 “세계인권선언에 따르면, 모든 사람은 자국으로 돌아올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북한의 인권유린 중단과 KAL기 피랍자의 송환을 강하게 촉구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훈 교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두 번에 걸친 남북 정상회담과 다양한 남북교류협력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 11명은 여전히 북한에 억류되어 있다”며, “정부는 KAL기 납치피해의 실상을 알리고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나 폴슨 유엔소장은 2014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북한이 타국의 국민들을 조직적으로 납치하고 송환을 거부함으로써 대규모 강제실종 사태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종석‧전희경‧정양석‧정유섭 등 국회의원과 국내외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KAL납북 송환의 당위성에 대한 높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었다.

(사진제공:홍일표 의원)국회인권포럼,kal납북부분송환48주년열린토론회

홍일표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인천남구갑)이 지난 5일(월) ‘대한변호사협회 2018 우수 국회의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계파와 특정 세력의 이해관계를 떠나 오로지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정치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입법활동과 의정활동을 분석하여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국회 입법 및 법안 심사과정에서 사법부 등 법조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 국회 입법활동에서도 특정 계파나 세력의 이해관계를 떠나 균형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앞으로도 오로지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를 펼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6일 (월) 오전 10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는 대한변호사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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