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조기 안정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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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조기 안정화'운영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8.01.21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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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뉴스통신]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제2여객터미널 개장 셋째 날인 1월 20일(토) 오후 항공기 운항, 수하물 처리, 교통 및 여객 안내 등 전 분야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우려하였던 터미널을 잘못 찾아온 여객도 개장 첫째 날인 18일에는 264명(제1, 2터미널 합계)이 발생하였으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둘째 날인 19일은 첫째 날에 비해 8%가 감소한 242명이, 셋째날인 20일은 오후 5시 기준 163명의 여객만 터미널을 잘못 찾았다. 안내인력 대폭 확충, 5분 간격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 긴급수송차량 운영과 I’m late 카드 발급 등의 대비책을 통해 터미널을 잘못 찾은 여객이 출발 항공편을 놓치는 일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2여객터미널 개장 둘째 날에 항공편은 오픈 당일보다 12편이 증가한 247편을, 총 여객은 55,811명을 기록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개장 첫째 날과 같이 항공기 출발 전에 수하물을 탑재하지 못하여 여행객이 불편을 겪은 사례는 없었다.

개장 후 셋째날인 오늘도 운항 242편, 이용객 5만6천여 명이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할 예정이며 오후 5시 기준(운항 153편, 출․도착 승객 총 34,649명) 연결편으로 인한 지연 등 총 6대 지연 운항을 제외하고는 정상 운항중이며 수하물처리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져 조기 안정화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홍콩 책랍콕공항(’98년)은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운항정보(FIDS), 화물처리 시스템 오류로 2만개 수하물 미 탑재하고, 미국 덴버공항(’95년)도 수하물처리시스템 불능으로 개항을 2년 연기하였으며, 영국 히드로공항(’08년)의 제5터미널은 시스템 오류로 한동안 약 4만개 수하물 분실, 500여 편 운항을 취소하는 등 세계 유수의 공항이 개항과 신 여객터미널 개장 시 수하물 처리시스템의 오작동 등으로 국제적 뉴스거리가 되었지만,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일부 걱정에도 불구하고 큰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더욱 안정적인 운영과 여객 편의 제고를 위해 운영초기에는 세세한 부분에서 보완해야 할 점을 찾아 개선함으로서 앞으로 고객의 불편사항을 얼마나 빠른 시간 내에 해소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고 이를 위해 공항운영자(공항공사, CIQ기관, 항공사, 조업사 등) 간 협업을 통해 모든 역량과 자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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