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17일 시즌 2 첫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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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17일 시즌 2 첫방
  • 박상아 기자
  • 승인 2018.01.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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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SBS '싱글와이프')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첫 회부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SBS '싱글와이프'가 시즌 2를 맞아 새로운 아내들로 꾸려진다.

먼저 '싱글와이프 시즌2'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서경석 아내' 유다솜은 남편보다 13살 어린 '소녀감성 아내'다. 결혼과 동시에 꿈을 포기한 '경력단절녀'지만, 예술적인 파리지앵을 꿈꾸는 미술학도이기도 하다. 서경석은 "아내가 결혼을 안했다면 공부를 더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른 아내들에 비해 젊은 편이지만 멍 때리기를 잘하고, 잘 까먹는 '유띵'으로 불린다.

한 때는 지상파 MC로 활약했지만, 언제부터인가 홀연히 방송가에서 사라졌던 김연주 또한 돌아온다. 올해 결혼 26년차인 김연주는 자녀를 위해 일까지 포기했던 '열정맘'이다. 나이를 의심케하는 철저한 자기관리의 표본이자, 뭐든 직접 해야 직성이 풀리는 '완벽주의자'다. 그에 반해 남편은 그야말로 '임대충'이다. 그런 남편을 두고 김연주가 여행을 떠난다. 아내나 엄마가 아닌 '김연주'로 떠나는 여행기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배우 정만식이 아내 린다전을 위해 직접 '싱글와이프 시즌2' 문을 두드렸다는 섭외 비화는 사실이다. 그만큼 서로를 아끼는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 꿀 떨어지는 '뽀뽀 일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남편 없는 린다전은 또 다른 모습이었다. 끊임없이 인형하고 대화는 '프로혼잣말러'였다. 18년간 일본 유학생활을 했고, 일본 예술학박사 1호지만, 이제는 평범한 아내이자 주부로서 못하는 요리가 없는 '요리의 여왕'으로 거듭났다. 그런 린다전이 다시 한 번 세상 밖으로 나간다. 작은 체구지만 할 말 다하는 린다전은 이번 여행길에 '우럭여사' 정재은과 동행한다.

이어 시즌 1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던 김정화가 새로운 출연진으로 합류한다. '논스톱' 출신의 여배우가 아닌 '유은성 아내' 자격으로 합류하는 만큼 새로운 김정화의 모습이 기대된다. 그동안 김정화는 연예계를 떠나 육아에 올인한 '열혈맘'의 삶을 살았다. 돌아가신 엄마를 늘 그리워하는 효녀이기도 한 김정화는 이번 여행을 통해 수다가 끊이지 않는 '토크폭발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올해 결혼 9년차이자, 4남매의 엄마인 경맑음도 '싱글와이프 시즌2'에 합류한다. 매일이 전쟁인 '육아일상' 속에서 처음으로 탈출하는 셈이다. 덕분에 정성호는 4남매의 육아를 책임지게 됐다. 이번 여행을 통해 경맑음은 '이하늬 닮은꼴'이 아닌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에너자이저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개성 넘치는 아내들의 새로운 '낭만일탈'이 그려질 '싱글와이프 시즌2'는 오늘(17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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