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최씨 교육사업회, 선조의 빛난 얼 4차교육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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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씨 교육사업회, 선조의 빛난 얼 4차교육 열기 후끈
  • 김점선 기자
  • 승인 2018.01.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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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의 발자취 답사와 강의를 통해 후손들의 자긍심, 위상 한층 더 높여

[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최씨문중 산하 교육사업회가 200여명의 후손을 대상으로 조상역사 제대로 배우기 교육을 마련해 연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주최씨 교육사업회(회장 최원섭)에서 주관한 이번 4차교육에는 가족 참가자가 많아 교육 본래목적에 접근하였다.

지난 13일(토) 추운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오전 8시부터 버스에 타고 신라 건국 이전 서라벌에 있었던 6부촌장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양산재로 향해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제공:경주최씨교육사업회)경주최씨교육사업회 선조의 빛난 얼 함께 배우기 교육 양산제에서

신라 제3대 유리왕이 6부 촌장들의 신라건국 공로를 영원히 기리기 위해 6부의 이름을 고치고 내린 성이 바로 양산촌은 이씨, 고허촌은 최씨, 대수촌은 손씨, 진지촌은 정씨, 가리촌은 배씨, 고야촌은 설씨이며, 각기 시조 성씨가 되었다는 최병수 보존회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한겨울의 맹추위도 잊은 채 교육에 전념했다.

이어서 현곡면 구미산 기슭 가정리 동학의 성지인 용담정을 찾았다. 조선말기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에서 경주 현곡면 출신 최제우가 민간신앙과 유교, 불교, 도교를 융합하여 새로운 종교를 만든 것이 바로 동학이라는 사실에 참석자들은 최씨 선조의 애국애민사상에 존경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후에는 교촌 최부자아카데미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이 특유의 유머와 전문가 못지않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신라 화백제도, 화랑 그리고 경순왕 이야기에는 많은 박수 갈채가 이어져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강의실을 가득 메운 교육생들에게 최 시장이 또 다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진제공:경주최씨교육사업회)최양식 경주시장 경주최씨교육사업회 선조의 빛난 얼 함께배우기 교육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중 최재철(55,안강읍)씨는 “세번째 교육에 참가해 선조님의 인간존중 사상을 통해, 당시 백성을 사랑하는 조상의 가르침에 절로 숙연해진다”고 말했다.

엄마 아빠와 함께온 최지수(14,성건동) 학생은 “학교에서 자세히 배우지 못한 신라시대 이야기와 선조에 대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어 좋았으며, 최제우 선조님이 존경스러워요”라고 즐거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편 이번 4차교육을 기획, 준비한 경주최씨 교육사업회 최원섭 회장은 “네번째 교육에도 가족신청자가 많아 놀랐다”면서 “지속적인 조상바로알기 교육을 통해 어린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역사 문화 교육에 계속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최씨 교육사업회에서 진행한 이번 4차교육 참가자들은 ‘선조의 빛난 얼, 함께 배우기 교육을 통해 민족정신의 근간에 대해서 새로운 것을 알게되고, 느낀 또 다른 좋은 기회였으며 다음 교육도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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