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기아타이거즈 퓨처스리그 전용구장 2단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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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기아타이거즈 퓨처스리그 전용구장 2단계 조성
  • 오병두 기자
  • 승인 2018.01.1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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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포관광지 조성사업과 연계해서 시횅
(사진제공: 함평군청) 관계자들이 기획회의를 하고 있다.

[함평=글로벌뉴스통신]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은 학교면 곡창리에 조성중인 사포관광지를 기존 야구장과 연계한 특화된 스포츠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2단계 사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5일 기아타이거즈 허영택 대표이사, 조계현 단장, 김기태 감독, 임동평 기아자동차 관재팀장이 안병호 함평군수를 만나 2단계 사업추진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이 사업은 민간개발 방식으로 기아자동차가 학교면 곡창리 일대 3만3715㎡의 부지에 2019년 상반기까지 ‘함평-기아 챌린저스필드 퓨처스리그 전용구장(가칭)’을 완공할 계획이다.

 2군의 서머리그 시간을 감안해 조명탑 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경기 및 관람이 가능토록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챌린저스필드를 개장한 데 이어 퓨처스리그 전용구장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함평군이 한국프로야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평군은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부지협의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착공이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야구장이 완공되면 2019년부터 퓨처스리그 지상파 중계, 경기 관람객 증가 등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19년 말 영산강 강변도로까지 완공되면, 인근 함평엘리체CC 등과 함께 스포츠 관광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은 후속단계로 (주)서진종합건설과 함평엘리체CC가 콘도 등 대규모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3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단계까지 마무리되면 사포관광지 일대가 전남 서부권의 복합스포츠 휴양지로 위용을 갖출 전망이다.

함평발전에 관심을 갖는 오병근 교수에 따르면 "함평군의 발전은 영산강 주변의  마한 고대사의 연구와 함께 폭 넓은 보폭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영산강의  추억을  살리는 것도  함평의  기적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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