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뭄대비 수목급수작업 비상대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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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가뭄대비 수목급수작업 비상대책 돌입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8.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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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계속되는 마른장마로 부산지역의 올 여름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고, 폭염과 가뭄이 연일 지속되면서 수목 고사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역 내 가로수, 중앙분리대 등 조경수목에 대한 가뭄피해 경감 및 극복을 위한 ‘수목급수 특별대책’을 수립, 본격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관리 대상은 부산시내 가로수, 중앙분리대 등 최근 3년 이내 식재된 2천여 곳 6백50만 그루의 수목이며, 충분한 강우로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급수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가뭄대책추진상황반을 시 본청(녹지정책과)과 16개 구․군에 편성 하였으며, 매일 급수차량 60여 대와 인력 180여 명을 동원하여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가뭄 장기화에 따라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인력 및 장비를 최대한 지원토록 하였다.

  아울러 가로변 가로수, 중앙분리대, 교통섬 가로화단 조경수를 대상으로 관수작업을 중점실시하고 특히 최근 3년 이내 심었거나 가뭄에 약한 수목 등은 우선적으로 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가뭄피해를 최대한 경감 시킬 수 있는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뭄으로 인한 수목 고사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관수작업과 가로수 생육상태 관찰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라면서, “시민들도 집, 가게 등 주변에 있는 가로수에 대해 물주기에 나서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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