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이 주도하는 산학협력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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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이 주도하는 산학협력의 결실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12.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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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 기술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 운영사업"성과보고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는 13일 오전 9시 30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지역주도형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지역특화 기술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 운영사업(이하 개방형연구실사업)」의 성과보고회가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방형연구실사업은 대학의 연구실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우수기술들을 지역 기업에 개방함으로써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고, 이종 연구실 간 융합연구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선진기술 개발을 이끌어 내기 위한 산학협력사업이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하 BISTEP)은 올해 사업비 25억원을 들여 시장지향형연구실 6개와 융합형연구실 4개를 선정하여 지원해왔다.

개방형연구실사업에 선정된 10개 연구실은 지역기업 및 타연구실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함에 따라 실제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 수는 20여개 이상이다. 시장지향형연구실의 경우, 기술이전, 시제품 제작 및 수요계약 체결, 고용창출 등의 성과가 예상되며, 융합형연구실의 경우 기술고도화, R&D프로폴리오 구축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개최하는 「2017년도 지역특화 기술개발·확산 개방형연구실 운영사업 성과보고회」에서는 참여연구실들의 다양한 성과를 소개하고, 사업성과의 지역 내 환류 및 확산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성과보고회에서 최상위로 평가된 연구실에는 내년도 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신성장산업국 김병기 국장은 “개방형연구실 지원사업은 4차산업 혁명의 핵심 키워드인 개방하면 융합이 가능해지는 의미와 함께,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한 연구역량을 가진 부산지역대학의 연구결과를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로 확산하여 부산시 산학협력의 대표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개방형연구실사업 전담기관인 BISTEP의 민철구 원장은 “개방형연구실 사업은 기술사업화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실 단위의 맞춤형 지원사업으로써, 미래 유망기술 및 산업 분야의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주도형 산학협력프로그램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방형연구실사업은 내년에도 지속적인 추진이 확정되었으며, 년초 사업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개선사항이 반영된 2018년도 개방형연구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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