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이 달달해’ 달콤쫀득 '양촌곶감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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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이 달달해’ 달콤쫀득 '양촌곶감축제' 성료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7.12.1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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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걱정없는 웰빙 간식 ‘양촌곶감’ 인심 넉넉한 고향에서 ‘만끽’
(사진제공:논산군) 황명선 논산시장이 양촌곶감축제 곶감만들기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논산=글로벌뉴스통신] 지난 12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촌’ 슬로건 아래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5회 양촌곶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양촌곶감축제는 천혜의 햇빛, 청정 자연바람과 정성으로 건조해 달고 쫀득한 곶감의 풍미와 고향의 정취를 듬뿍 선사하는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양촌곶감의 명성을 재확인하며 지역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9일 오후 2시 문갑래 축제추진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축제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논산시의회 의장, 전낙운 도의원, 시의원 등을 비롯해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사진제공:논산시) 초대가수 김성환

개막식에서는 양촌곶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곶감만들기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개막 축하공연에는 가수 김성환 등 유명가수가 출연해 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알려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황명선 시장은 축사를 통해 “바랑산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과 큰 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 조건과 양촌곶감 농·임업인들의 열정 덕분에 양촌곶감축제가 어느덧 15번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청정의 고장 햇빛촌에서 나오는 양촌곶감을 더욱 많이 애용해주시고 시골의 넉넉한 인심과 정을 듬뿍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논산시) 12. 9~10일, 몰려든 곶감축제 인파

축제 둘째날엔 겨울비가 내려 조금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시골의 정겹고 경이로운 풍경을 즐기며 감와인‧감식초 등 다양한 시식회와 따끈한 정을 나눠주는 곶감차로 추위를 녹였으며, 농가에서 정성스럽게 말린 곶감과 딸기, 머위, 상추, 서리태 등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장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민자치 프로그램 시범공연, 풍류도 힐링콘서트, 육군군악대 공연, 폴댄스, 퓨전난타, 국악·통기타 라이브공연, 청소년댄스경연대회, 곶감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은 추운날씨에도 즐거움을 선사해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제4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는 축제를 한층 젊고 신명나는 현장으로 만들어 주었고, 매년 열리는 제8회 곶감가요제는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몰려 곶감가요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곶감가요제는 김재은(순천)씨가 주현미의 ‘대왕의 길’로 대상을 차지했으며, 청소년댄스경연대회는 △유·초등부 강경어린이집 △중고등부 업플로우가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제공:논산시) 메기잡기 체험

또 메기잡기체험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고기잡이의 재미를 함껏 즐겼으며, 메추리구워먹기, 곶감씨멀리뱉기, 감 길게 깎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주말을 맞아 겨울축제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문갑래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양촌곶감의 높은 상품성과 브랜드를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추운 날씨에도 축제장을 찾아주신 많은 관광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양촌곶감의 명성을 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촌곶감은 2006년 곶감특구지정, 충남도지사 으뜸Q인증과 2008년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 선정, 2014년 양촌곶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하는 등 우수한 품질의 곶감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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