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의 예금보험제도 선진화를 위한 현지 연수(12.5(화)～12.7(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실시하였다.
’17.9.19, 개발도상국의 예금보험제도 육성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후 첫 프로젝트로, 한국 정부가 세계은행에 출연한 신탁기금의 지원으로 공사와 한국사무소 「서울 금융자문센터」가 공동 기획했다.
인도네시아 예보기구(Indonesia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 IDIC)는 ’16년 제정된 「시스템 위기 예방 및 대응에 관한 법률」(2016 Financial System Crisis Prevention and Mitigation Law)에 따라 부실은행 정리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대규모 상호저축은행 정리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공사를 벤치마크 대상으로 정하여 세계은행의 인도네시아 및 한국 사무소를 통해 공사에 연수를 요청하였다.
인도네시아 예보기구는 손실 최소화형(loss minimizer)에서 나아가 위험 최소화형(risk minimizer)형 예보기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사는 이러한 니즈를 반영하여 리스크 감시, 부실금융회사 정리 및 자산 회수의 3개 분야 위주로 연수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사례 중심 강의와 심층 토론을 실시하였다.
앞으로도 공사는 세계은행과 아세안 국가의 건전한 금융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예보제도 자문․기술지원․역량강화 등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 뿐만 아니라,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부합하는 소프트파워 교류의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