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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명주 10집 앨범 '정든 남자'에 빠져 든다
(사진제공:가수 이명주) 이명주 10집 앨범 '정든 남자'

[서울=글로벌뉴스통신] 2017 12월 4일(월) 겨울 찬 바람이 옷깃을 세우게 하는 신촌의 거리... 따끈한 커피 세잔을 들고 '가수 이명주'씨를 인터뷰하러 그녀의 가족들이 경영하는 가게 '무사시'(☎02-363-5460)로 향했다.

지하철2호선 신촌역 4번 출구 파출소 위쪽으로 쭉 늘어선 신촌가에 자리한 '무사시'(서울시 서대문구 신촌로 125)는 '들판'이라는 뜻으로 '무장'이라는 뜻도 포함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에 갔을 때 너무나도 맛있는 돈가스를 접하고 한국에 와서 곧 가게를 차렸다는 그녀... '무사시'는 돈가스, 우동, 메밀이 어느 가게서도 따라갈 수 없는 특유의 맛을 자랑하고 있다고 했다.

그릇까지도 일본에서 직접 사서 들여올 정도로 애정을 쏟은 가게 '무사시'... 그녀는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서빙으로 일손을 도우며 가게를 찾는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한월희기자) 가수 이명주 인터뷰 중-무사시에서 2017.12..4

현재는 막내 올케가 가게를 경영하고 있고, 19년 된 신촌의 명가 맛집이기도 하다. 수년 전에는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식사할 수 있었는데 작년부터는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는지 올해의 경기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막내 올케는 말했다.

동그란 페이스에 복스러움이 많은 얼굴을 하고 있는 가수 이명주...

그녀는 전남 순천이라는 시골 동네서 2남 4녀 중 맏이로 자라나서인지 책임감과 정이 많은 그녀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어머니와 전주로 입성한 그의 가족...

어렸을때부터 할머니 등에서 아버지의 노랫소리를 듣고 자란 감성의 어린이가 40여 년 세월을 노래하는 가수로 서기까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듣는 기자단도 감동으로 전달 됐다.

(사진제공:가수 이명주) 노래를 열창하는 모습

특히 그녀는 "예술가들은 타고나는 것이 있는 거 같다. 그러나 자기 자신의 능력을 믿고 노력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노력을 하면서 기다리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기는 거 같다"고 가수 40년 차 내공의 철학을 말했다.

가수로서의 입문을 굳히기까지에는 절절한 사연이 있었다. 중학생(전주 중앙여중) 때 군산 서해방송이라는 곳이 있었는데 노래자랑을 한다고 하기에 출전 했단다. 그 당시 400명의 출전자를 제치고 드디어 입상하게 된다.

그때부터 그녀의 꿈인 노래가 시작됐다. 처음엔 부모님 몰래 다니다가 들켜버렸고 부모님들은 이 길이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극구 못하게 말리셨다 한다. 그러나 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방문 걸어 잠그고 "그럼 나 안 살 거다 흑흑흑..." 울며 며칠간을 버텼다고 했다.

결국엔 부모님께서 "알았다 네 마음대로 해라"라고 승낙하여주셔서 그 이후부터 노래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따라서 노래자랑이란 곳은 모두 다녔고, 1974년도에 전주 MBC TV 전속 가수도 역임했다.

그 당시엔 TV 전속 가수가 있었던 시절이라 활동할 수 있어 마냥 좋았고, 전속가수를 하면서 전국 방방곡곡 노래자랑은 대부분 출전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부모님의 경제적 영향을 받지 못하는 형편이기에 오로지 노래 잘해서 홀로 서야만 하는 가수의 길을 걸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가수 이명주-편집:한월희 기자) 그시절 그모습

드디어 나를 알릴 방법은 '노래자랑'이라는 곳밖에 없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하며 서울로 상경하게 된다. 서울이란 곳에 와서 밤업소를 다니게 되었고, 고2를 다니다 서울로 상경했기에 졸업장을 발급받으러 가서야 알게 된 학력 문제로 고졸검정고시 합격후 광운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고려대학교 생명환경 과학 대학원 수료까지 마친 학구열도 역시 노래를 끈기있게 하게된 열정처럼 하고야 마는 그녀의 향학열에 감동을 받았다.

서울에서 야간업소를 다니면서 어려운 경제적 현실임에도 부모님께서 앨범을 내주셨다고 한다. 그리고 1987년에 유해자라는 이름으로 '당신은 아시나요!'라는 노래로 가요계 데뷔를 하게 된다.

곧이어 작곡가 정옥현 씨의 곡으로 하춘화, 오승근, 유해자 셋이서 일본 공연을 가게 된다. 원래 이 공연의 자리엔 동행할 자리가 아니었고 김부자 씨가 가기로 돼 있었는데 김부자 씨의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그녀가 동행하게된 것이다.

(사진제공:가수 이명주) 일본공연 때 일본가수 미야꼬 하루미와 함께

이어 황문평 단장과 일본 11개 도시 15회의 공연을 하기도 했으며, 88올림픽을 위한 일본과 문화교류를 위해 일본공연을 하기도 했다.

계속 무명생활을 해 오다 1990년에 이명주란 이름으로 데뷔를 하게 된다. 회전의자의 김용만 선생과 '세상살이 뭐 그런 거지'~로 데뷔, 그 당시 이무송의 '사는 게 무엇인지'와 겨루기도 했다.

1992년에 2집 '백 갈매기' 이때부터 메들리가 시작되어 많은 가수가 불러주어 사랑을 받았다. 백 갈매기는 대한민국의 어르신들은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애창곡이 되었다.
백 갈매기~백 갈매기~ 날개 젖은 백 갈매기"~~♬를 불러주기도 했는데 라이브로 옆에서 들으니 그녀의 허스키하고 감성 짙은 노래에 잠시 풍덩 빠져버리기도 했다.

그다음 해 1995년에 '짐이 된 사랑'을 발표했으며, 이 노래는 방송을 많이 타게 돼 방송횟수 1위도 거머쥐었다. 그 정도로 많이 알려져 애창곡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가장 이 곡을 애창한 분은 가수 설운도 씨의 부인께서 열열한 애창곡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녀는 그동안 노래를 해 오면서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판소리에도 관심이 많아 판소리도 사사 중이고 장구, 가야금도 사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개인 디너쇼를 하면서 이명주 40년의 노래 인생을 재탄생 시키는 기회로 삼고 싶다는 포부도 알알이 밝혔다.

"자주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번을 해도 기억에 남을 찐한 감동의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그녀... 뮤지컬 공연도 했는데 연극 '손숙의 어머니'에서 손숙 씨의 시어머니역할을 하였고, 2011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드림헤어'라는 뮤지컬도 출연하여 성황리에 마쳤으며 다방면의 끼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사진제공:가수 이명주-편집:한월희 기자) 左-연극 '손숙의 어머니 右-뮤지컬 '드림헤어'

2016년에는 '정든 남자'라는 타이틀로 10집 앨범을 낸 그녀는 장수 가수, 집념의 가수, 노력하는 가수 역시 이명주 다웠다. 그녀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메들리도 했고, 민요 트로트 메들리는 ELLE(엘리)이라는 뮤직사를 직접 경영하면서 앨범을 낸 경영철학의 실력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는 국악가요의 매력을 알고 주위에서 관심을 두는데 제작발표를 하자는 제의도 많이 들어온다고 했다. '꽃을 든 남자', '짐이 된 사랑'을 작곡한 김정호 선생이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가수 이명주, 중견 가수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저력 있는 보이스로 승부하는 그녀... "노래는 운명이고 숙명이기 때문에 가슴 찡한 노래의 길은 쭉 이어갈 것이다."라는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겸손한 그녀에게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가수들은 노래를 부르다 보면 깊은 곳에서 뿜어내는 소리를 내다 보니 얼굴에서 광채를 느끼고 아우라를 느낄 수 있는데 그녀 또한 아우라가 남다르게 보였다.
성격 또한 소탈하고 정이 많아 장점이 많은 그녀... 그녀의 매니저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녀의 취미는 요리이고 다도를 한다고 했다. 어쩌면 취미도 노래와 캐릭터에 어울리는 것을 하는지 참 예뻤다. 특히, 다도 이야기에서 흥미를 느끼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집에는 다도하는 방이 마련돼 있을 정도로 차의 매력을 보이차, 천냥차 등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것에서 알 수 있었다.

(사진제공:가수 이명주) 다도가 취미인 이명주는 시간이 날 때 마다 다도를 익힌다고 했다.

또한 미래비전은 자신의 건물을 가지고 그 곳에서 갤러리 숍을 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카페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그녀는 심성도 아름다워 많은 사람과 나눠 먹는 것을 좋아하여 나누기를 좋아한다.
지금도 곳곳의 팬들이 때가 되면 선물을 보내주시는데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서울법사랑위원 서울중앙지역연합회 연예인분과 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연예인 한마음봉사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인터뷰 중에도 봉사 전화가 올 정도로 많은 봉사를 하고 있었다.

또한,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는 '어머니'와 '울지마라 가야금'이라는 노래라고 했다. 어머니라는 노래와 울지마라 라는 노래를 소개할 때는 눈물을 보이기도 한 순수한 그녀였다.

그녀는 친한 연예인 한혜진, 전미경, 김혜연, 박윤경, 한서경과도 어울리며 재능 봉사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와의 인터뷰에서 느낀 것처럼 사람 참 좋다!! 사람 참 정이 많다!! 사람 참 순수하고 겸손하다!! 라는 스타가 가져야 할 3가지의 덕목을 갖춘 참 좋은 연예인임을 알게 해주어서 감사했다.

끝으로 그녀가 바라는 희망 사항인, "내 소유 건물을 가지고 그곳에서 갤러리숍을 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카페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그녀의 미래비전이 꼭 이루어지고, 10집 "정든 남자야"로 승승장구하여 팬들의 가슴에 오래 남을 사랑받는 가수가 되기를 응원한다.

 

한월희 기자  cosmos7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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