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여정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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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여정 막 내려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12.0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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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0개국 참가 8,000여명 문화예술인 참여… 세계인의 문화축제

[호찌민=글로벌뉴스통신]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역동적인 도시 베트남 호찌민시를 한국과 경북·경주로 물들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23일간의 위대한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3일 폐막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 호찌민시가 주최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공동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공식행사, 공연, 전시, 영상, 체험, 이벤트 등 8개 분야, 43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지며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가 소통하는 장을 열었다.

(사진제공:경주엑스포)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 폐막선언

11월11일부터 12월3일까지 23일간 열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호찌민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 9.23공원, 시립미술관, 오페라하우스, 벤탄극장, 호아빈극장, 호찌민 음악대학교 등 호찌민시 전역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주제인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은 찬란하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함으로써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동아시아의 문화교류 확산으로 아시아 공동번영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와 베트남 뿐만 아니라 전 세계 30개국, 8,0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사진제공:경주엑스포)폐막식 - 베트남 축하무대

개막 15일째인 11월25일 목표 관람객 296만을 조기 달성했으며, 폐막일까지 누적 관람객수는 387만 9,167명을 기록했다.

폐막식에 앞서 ‘경상북도와 호찌민시 간 우호교류협정’이 체결되어 두 지역의 상호 공동발전과 우호협력을 돈독히 할 것을 약속했다.

3일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6시) 호찌민 시청에서 열린 우호교류협정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레 탄 리엠 부위원장,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 강철구 경주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경주엑스포)공동조직위원장 레탐리엠 부시장(왼쪽에서 첫번째)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오른쪽에서 첫번째)에게 감사장 수여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은 공동번영과 발전을 증진하기 위해 향후 경제, 교육, 문화, 관광, 의료, 농업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할 것으로 약속하는 협정서에 서명했다.

이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 교류협력을 약속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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