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일자리 창출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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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일자리 창출 위한 사회적기업 지원펀드 조성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11.22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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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위한 업무협약
(사진제공:캠코) 부산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 지원 업무협약 체결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는 21일(화) 오후 2시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 캠코마루에서 「지역경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광역시 및 문현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현혁신도시 소재 6개 공공기관(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과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협약기관들은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 및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공공부문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과제인 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50억원을 목표로 「부산 사회적기업 지원펀드(BEF)」를 조성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과 육성・성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그동안 협약기관들은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동지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각 기관들은 협약내용에 따라 △캠코가 관리 중인 유휴 국․공유지 등을 활용한 업무공간 지원 △「사회적기업 우대보증 프로그램」 운영 및 주택도시기금 보증 우대 등 금융지원 △경영⋅창업⋅금융⋅자금조달 등 컨설팅 추진 △사회적주택 공급 지원 △「1인 1제품 구매 캠페인」 및 사회적기업 프로그램 활용 등 판촉 지원 △각 기관 홈페이지 내 홍보관 마련을 통한 홍보 지원 △증권대행․크라우드펀딩 수수료 지원 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다각적․입체적 지원으로 지역 사회적경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공공기관 협동조합 설립,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사회적기업 창업 촉진 등 근본적인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협약기관들은 금융ㆍ발전 등 각 기관들의 핵심사업 역량을 활용해 부산 조선기자재․해운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지원 및 기술보증 확대 △캠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Sale&Leaseback), 캠코선박펀드를 통한 금융지원 등 지역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간사기관으로서 지원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캠코 문창용 사장은 “지금 우리사회에서 일자리창출을 통한 포용적 성장은 양극화 해소 및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시대적인 과제인 동시에 우리사회가 풀어야할 최대 현안”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공기관으로서 캠코가 솔선수범하여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 지원방안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동반성장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아 문창용 캠코 사장이 지난 11월 13일 열린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공공부문 우수사례로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타 혁신도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 날 협약식에서는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기념품을 부산 사회적기업 제품으로 구매했으며,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인 부산메트로폴리탄 팝스오케스트라의 초청공연도 열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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