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한국학 특강에 4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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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한국학 특강에 400여명 몰려
  • 이길희기자
  • 승인 2017.11.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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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 15~16일 양일간 인도 델리 소재 3개 명문대 순회 “한국학 특강”
(사진제공:KF사후보도자료)국립이슬람대 특강사진

[서울=글로벌뉴스통신]공공외교 전문기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는 11월 15~16일 양일에 걸쳐 델리 소재 3개 대학(국립이슬람대, 네루대, 델리대)에서 “2017 KF 한국학 특강”(2017 Korea Foundation Special Lectures on Korea)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인도 내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동 행사는 ‘한반도 국제관계’와 ‘한국 경제’ 관련 연속 특강으로 시행되었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학 연구자 및 관련 전공생 400여명이 참석해 한국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한국 민주주의와 외교정책의 과제’에 관해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한국의 경제성장 전략: 인도 경제발전에의 시사점’에 관해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가 강연을 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동 특강이 이루어진 델리대와 네루대는 한국학 학사 및 석박사 과정을 운영 중이며, 2000년부터 KF가 객원교수 파견 및 한국 관련 행사 개최를 지원해왔다. 국립이슬람대는 현지 대학순위 7위의 명문대로 KF 지원으로 올해 8월부터 한국어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KF 한국학 특강”은 해외 한국학 미진지역 주요 대학에 한국의 정치·경제, 외교,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를 파견하여 현지 특강을 개최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세계 한국학 기반을 확대하고자 KF가 매년 시행해온 사업이다.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총 47개국 115개 처에서 개최되었으며, 지난해에는 카자흐스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3개국 8개 기관에서 시행되었다. KF는 2018년에도 한국의 역동성과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담은 주제의 특강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KF 이시형 이사장은 “인도는 12억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 3위의 구매력을 갖춘 ‘포스트 차이나’로 평가 받지만 한국의 對 인도 수출은 지난해 116억 달러 수준에 머무르는 등 교류가 상대적으로 미진하다”며 “인도는 우리와 협력 잠재력이 큰 만큼 앞으로 인도 사업을 강화해 우리 정부의 외교다변화 정책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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