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립청계도서관, 성공적으로 ‘서울까치서당’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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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립청계도서관, 성공적으로 ‘서울까치서당’ 운영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11.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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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는 성동구립청계도서관에서는 스토리 사자소학을 중심으로 전통문화와 현대 사회에 필요한 인성덕목을 놀이와 접목한 ‘서울까치서당’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서울까치서당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초등2~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책에 글자 색칠과 꾸밈 활동 놀이로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한자를 접할 수 있었고, 한학교실 시간과 팽이놀이, 협동제기, 상생오행다도, 절하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교실 시간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차별화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 산과 들에 피는 야생화의 종류와 꽃말을 알아보고 미니 병풍을 이용하여 야생화 화첩을 만들었으며, 10월 마지막 주에는 운현궁 탐방을 통해 인사예절, 찻자리 예절, 방석 예절 교육도 받고, 단풍 곱게 물든 궁을 둘러보며 역사와 유래에 대해서도 배웠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아이가 한자를 굉장히 어려워했었는데 책을 보거나 길을 가다고도 한자랑 연관 지어 물어보고, 예전에는 강제로 어른들에게 인사를 시켰는데 지금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인사를 해요. 아이가 나이가 들어서 의젓해졌나 했는데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다음번에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하였으며, 이동욱(숭신초 2년) 군자는 “까치서당에서 만들기 하는 시간이 너무 재미있고 좋았어요. 더 오랫동안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허은일 훈장은 전통문화를 체험함으로써 고전 속에 담긴 존중과 배려, 인내심, 책임감 등 전통적 인문가치를 배우고 멋진 군자가 된 아이들이 이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까치서당 관련 문의 사항은 성동구립청계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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