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작은도서관, ‘힐링 문학기행’ 성황리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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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작은도서관, ‘힐링 문학기행’ 성황리에 진행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11.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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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동문화재단)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지난 9일(목) 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이 운영하는 성동구립도서관은 공·사립 작은도서관간 친목 도모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국 문학 작가의 삶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성동구 작은도서관 활동가를 위한 힐링 문학기행’을 진행했다.

‘작은도서관 전담사서 운영 및 공공-작은도서관 연계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힐링문학기행’은 성동구 공·사립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꾸준히 기여한 운영자 및 활동가 35명이 참가했으며, 깊어진 가을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원주‘박경리 문학공원’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작가의 삶과 그의 대표작 ‘토지(土地)’의 창작 배경을 듣고, 박경리 선생의 사택을 둘러보았다. 이어서 식민지 자원 수탈의 역사(歷史)를 기억하고 있는 반곡역사(盤谷驛舍)를 찾아, 동경선(중앙선) 철도 노역에 동원되어 희생된 조선인들의 고통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후에는 춘천으로 이동하여 KT&G 상상마당에서 주관하는 ‘자끄 앙리 라띠그 –라 벨 프랑스!’ 사진전을 관람하며 일상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충만함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께 동행한 박성순 작은도서관 명예관장(동국대학교 교수)은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선하고 진실한 끈으로 묶인 성동구 작은도서관 활동가들과 함께해서 더욱 행복했고, 가을은 이제 곧 지겠지만 우리의 기억은 독서의 새싹과 더불어 새봄을 맞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힐링 문학기행을 주최한 성동구립도서관 박경아 관장은 “ 이번 문학기행을 통해 성동구 작은도서관 운영자 및 활동가들의 격려 및 사기 진작과 함께 공·사립 간 친목 도모 및 소통의 장(場)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향후 진행될 작은도서관 교육 및 프로그램 문의는 성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유선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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