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국인 노부부에게 집수리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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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중국인 노부부에게 집수리 선물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3.08.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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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부천시청)
중국 길림성에 살다가 2008년 한국으로 귀화한 노부부에게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주민센터와 한우리봉사회가 집수리를 선물했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장․도․청․나’사업 4번째 수혜자로 선정된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어 모(75) 씨와 임 모(70) 씨 부부는 2008년 한국으로 귀화하며 심곡본1동에 자리를 잡았다. 이 부부는 지체장애 2급으로 부양능력이 없는 자식이 있지만 현재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보호를 받는다, 이들의 사정을 통장 복지알리미가 심곡본1동주민센터로 알려 수혜대상자로 선정되었다.
   
▲ (사진제공:부천시청)

 28일 찾아간 노부부의 집은 긴 장마로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눅눅한 냄새가 가득했다. 더운 날씨지만 방충망이 없어 창문을 열고 지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우리봉사회원 20여 명은 기존의 벽지와 장판을 걷어 내고 우선 환기와 건조를 시킨 후 새 장판과 벽지로 교체했다. 그리고 창문과 현관에 방충망을 달았다.

 임 모 씨는 봉사회원들에게“이제 마음 놓고 창문을 열어놓고 살 수 있게 되었다”며 몇 번이고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이번 사업비용은 소사구 심곡본동 부천자유시장 입구에서 옷가게를 운영하는 신갑식 씨가 재료비 일체를 후원했다.
 
 한편 심곡본1동의‘장․도․청․나’사업은 법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보호를 받지 못한 어려운 가정을 장판, 도배, 청소 등 환경개선과 생일상 차려주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사업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심곡본1동주민센터(032-625-6608 또는 트위터 @bc-simgok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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