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엑스포 베트남 속 한국 장터 바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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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엑스포 베트남 속 한국 장터 바자르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10.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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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 바자르 72개… 문화관광자원·특산물·기업제품 홍보

[경주=글로벌뉴스통신]오는 11월11일 개막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기간 호찌민시 9.23공원에서는 베트남과 한국이 소통하는 장터가 펼쳐진다.

9.23공원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데탐 여행자 거리’와 호찌민에서 가장 번화한 ‘벤탐 시장’이 인근에 위치하며 각종 행사와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용되는 장소다. 이 곳에 한국의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우수한 한국제품을 알리는 문화바자르, 경제바자르 등 72개의 바자르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46개의 문화바자르는 경북도와 22개 시군, 대구광역시 바자르, 백제문화관, 전통문화체험존, 대학홍보존, 교민회 바자르 등으로 꾸며진다.

(사진제공:경주엑스포)경북도내 시군 문화바자르 이미지

경북 시군 문화바자르는 북부권역, 중서부권역, 동해권역으로 나누어 배치하며 시군의 문화관광자원과 특산물을 전시하고 시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홍보하게 된다. 지난 2013년 터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당시 시군 바자르가 큰 인기를 끌며 준비한 물품이 초기에 동이 난 것을 고려해 특산물을 충분히 준비할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는 4개의 바자르 부스를 통해 관광, 의료, 물산업 등을 홍보하게 된다. 백제문화관은 백제시대 유물 전시 및 홍보, 백제의상 입기, 브로치 버튼 만들기 등의 체험과 한류스타 김재중과 함께하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한국 전통문화 체험존은 한글배우기, 붓글씨, 한국전통차, 한복체험, 불교문화체험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생동감있게 즐길 수 있어 외국인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 경북지역 대학 소개 및 베트남 한국 대학생들과의 소통과 협력의 장이 마련될 대학홍보부스, 호찌민시에 거주하는 한인여성회 회원들의 자원봉사 부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사진제공:경주엑스포)이스탄불 엑스포 -바자르와 경상북도 시군 홍보부스

26개의 경제바자르는 ‘문화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라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비전을 실현하는 무대 중 하나다. 경상북도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알리는 우수상품관,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하는 K-뷰티 홍보관, K-푸드의 우수성과 특징을 알리는 농식품 홍보관, 고려인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고려인삼 홍보관 등을 통해 문화를 통한 경제파트너십 구축 실현의 장이 열리게 된다.

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바자르는 이번 행사를 대표하는 콘텐츠 중 하나로 유동인구가 많은 9.23공원에 설치되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뛰어난 기술력·제품을 알리는 기회”라며 “바자르 부스가 위치한 150m 거리에는 LED 구조물과 특수조명을 이용한 ‘빛의 길’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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