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747억 원 투입해 해양수산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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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747억 원 투입해 해양수산도시 조성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7.10.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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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정비 및 어업인 휴게공간 조성 등 사업 추진

[태안=글로벌뉴스통신] 서해안권에서는 유일하게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 연구개발’ 협력 지자체로 선정된 해양수산도시 태안군이 올 한해 관내 어업인의 편익증대 및 복지수준 향상을 위해 총 747억 원을 투입, 어업 생산기반 구축 및 해양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19일 해양수산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어업 및 해양관광 기반시설 확대 투자 △복지시설 확충 △투자사업의 효율화 등 수산업 발전과 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군은 선착장을 이용하는 어업인 및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총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미포항·가경주항·당암항·개목항 등 4개소에 대한 선착장 보강 공사를 추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축제장 등 관광지 인근 항구에 대한 정비에도 나서 남면 신온리 드르니항에 총 66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조성하고 백사장항에서는 주변 정비 사업을 펼치는 등 관광 활성화와 어업인들의 편익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어업인 복지향상에도 발 벗고 나선다. 군은 나잠어업인을 위한 여성 친화적 휴게공간 조성을 위해 해녀휴게실 2개소를 건립키로 하고 지난 2015년 11월부터 사업에 돌입했으며, 지난 5월 안흥항 해녀휴게실을 준공하고 이달 중 모항항 해녀휴게실 공사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규성 해양수산과장은 “태안군에서는 어업인들의 편익증대와 복지향상은 물론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투자사업의 효율성 제고, 갯벌 소득화, 수산업의 6차산업화 확충 등을 통해 모든 어업인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추진 중인 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어업인의 눈높이에서 수산업 발전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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