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 뉴스통신]
익산 미륵사지 (益山 彌勒寺址)
용화산 중턱위의 사자암 가던 공주*,
무왕께 발원하여 삼존불 나툰 연못,
메워서 절 지으시니 미륵사가 되었다.
중심에 金堂이 셋 앞쪽에 木塔 높고,
좌우의 東西石塔 연못안에 비칠 때,
長大한 당간지주엔 큰깃발이 걸렸네.
강당지 넓은공터 주춧돌만 처연한데,
옛적에 큰승방엔 승려들로 꽉 찿었고,
용마루 끝 우뚝한 치미 먼곳서도 보였네.
백제의 화려한 영화 세월속에 다 묻히고,
미륵사 웅대함도 들판위에 가뭇없어,
수려한 저 미륵산 만 운무속에 그대로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서울
(註) * 공주 : 삼국유사 서동요에 나오는 주인공, 백제 武王 (서동왕자)의 왕비(善花公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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