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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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사지
  • 송영기 기자
  • 승인 2017.10.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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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글로벌 뉴스통신]

 

     익산 미륵사지 (益山 彌勒寺址)

 

  용화산  중턱위의  사자암 가던 공주*,

  무왕께  발원하여  삼존불 나툰 연못,

  메워서 절 지으시니 미륵사가 되었다.

 

  중심에 金堂이 셋 앞쪽에 木塔 높고,

  좌우의 東西石塔  연못안에 비칠 때,

  長大한 당간지주엔 큰깃발이 걸렸네.

 

  강당지 넓은공터  주춧돌만 처연한데,

  옛적에 큰승방엔  승려들로 꽉 찿었고,

  용마루 끝 우뚝한 치미 먼곳서도 보였네.

 

  백제의 화려한 영화 세월속에 다 묻히고,

  미륵사 웅대함도 들판위에 가뭇없어,

  수려한 저 미륵산 만 운무속에 그대로네.

          

     都雲(도운) 宋永起/시조시인,서울
 

(註) * 공주 : 삼국유사 서동요에 나오는 주인공, 백제 武王 (서동왕자)의 왕비(善花公主)

    

(사진: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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