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월성3호기 냉각재 소량 누설로 원자로 정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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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월성3호기 냉각재 소량 누설로 원자로 정지키로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10.1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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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글로벌뉴스통신]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박양기)는“월성3호기 원자로건물 내에서 냉각재가 소량(110kg/day) 누설되어 오늘 밤 10시부터 출력을 감발해 18일 오전 10시 원자로를 수동 정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전소 운영 기준인 운영기술지침서에 따르면 냉각재 누설에 의한 발전소 수동정지 기준은 38,880kg/day다. 이번 누설량은 기준치의 0.28%에 불과하지만, 월성원자력본부는 “원전 안전운영을 위해 발전소를 정지하고 정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누설된 냉각재는 안전하게 회수하고 있으며, 외부 환경으로의 냉각재 누설이나 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월성3호기는 가압중수로형 70만 kWe급으로서 지난 1998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5일 원자로건물 내 냉각재 누설 증상을 최초 인지하고 누설 가능 부위를 점검하면서, 규제기관 보고 기준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8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했다. 이후 11일 누설부가 최종 확인(냉각재계통 밸브관련 설비) 되었고 발전소 운전 중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후 누설량이 증가 추세에 있어 정비를 위해 정지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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