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1980년 '5월 광주'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린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를 추모하고 5·18진상규명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태기 위한 사진전이 국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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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영득기자)힌츠페터 5·18 사진전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
최경환 의원(국민의당, 광주 북구을)은 16일(월) 오전11시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5·18진상규명 특별법 통과를 위한‘힌츠페터 5·18사진전’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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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최경환의원실)최경환의원(국민의당, 광주 북구을) |
이번 사진전은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과 광주광역시·5·18기념재단이 공동으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과 5·18정신의 헌법 전문 게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자 기획됐다.
사진전에는 국민의당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김후식 5·18구속부장자회 회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동영, 김경진, 송기석,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5·18단체, 광주광역시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경환 의원은 “이번 사진전은 5·18광주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힌츠페터 기자의 활동을 소개하고 다시 신군부의 폭압에 맞서 싸운 광주시민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며“현재 국회에는 88명 여야의원들이 공동발의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이 국회 국방위원회에 계류중에 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법을 제정해 5·18의 진실을 찾자”고 말했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 법안은 국민의당 1호법안이다"며 "반드시 진상규명이 될 수 있도록 저와 당 모든 의원 한사람, 한사람이 열심히 노력해서 반드시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 법안이 국민의당 발의 법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20대 국회가 진정 새로운 사회로 나가기 위한 책임을 질 것인가, 과거로 후퇴할 것인가를 가르는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가 모두 힘을 합쳐서 국회에서 반드시 법을 통과시켜서, 5·18의 진상을 제대로 밝힐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주당은 광주와 함께, 진실을 밝히려는 국민과 함께 진상을 제대로 밝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어느 정당, 정치인이라도 반대하면 국회법에 따라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해서라도, 내년에는 처리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오늘의 사진전으로 5·18 특별법을 3당과 함께 힘을 합치고 있다”며 “정의의 역사가 밝혀지고 새로운 5·18의 역사가 밝혀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5·18 관련 단체 대표로 참석한 김후식 5·18 구속부장자회 회장은 “국회에서 사진전을 열어 진상규명에 힘을 보태준 국회에 감사하다”며 “진상규명을 제대로 해서 역사를 다시 쓰고 책임자를 처벌해 아직도 고통 받는 부상자들의 한을 풀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힌츠페터 5·18 사진전’은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10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5일 동안, 서울특별시청 1층 로비에서 10월 28일(토)부터 ~ 31일(화)까지 4일 동안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