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 2017, 역대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작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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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F 2017, 역대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수상작 특별전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10.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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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IAF 2017)

[부천=글로벌뉴스통신] 오는 20일(금) 화려한 개막을 올리는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 017)에서 역대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 수상작 특별전이 열린다. 또한, 아카데미회원의 BIAF 2017 방문, 역대 BIAF 상영작이 펼치고 있는 아카데미 레이스까지, BIAF와 아카데미영화제의 특별한 관계가 눈길을 끈다.

BIAF 2017의 ‘아카데미 수상작1,2’는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아카데미영화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 중 13편을 선정하여 상영한다.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월레스와 그로밋 : 양털 도둑’부터 제 89회 아카데미영화제 장편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던 마이클 두독 드 비트 감독의 2000년작 ‘아버지와 딸’도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16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작 ‘화이트 팡’ 알렉상드르 에스피가레 감독의 2013년작 ‘미스터 위블로’도 주목해야 할 작품 중 하나이다.

이번 기획전은 현대 단편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볼 기회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35mm 필름상영을 준비한 작품이 많다. 가급적 오리지널 프린트로 상영하고자 한 BIAF 2017의 노력이 엿보인다. ‘아카데미수상작 1’은 오는 20일(금) 오후 6시 CGV 부천 7관, 23일(월) 오후 1시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상영하며 ‘아카데미수상작 2’는 10월 21일(토) 오후 8시 30분과 23일(월) 오후 4시 모두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상영한다.

이렇게 아카데미영화제와 BIAF의 돈독한 관계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카데미회원 5인(에릭 골드버그, 버니 매틴슨, 빌 플림튼, 라울 가르시아, 김상진)이 BIAF 2017을 방문하기로 해 화제다. 아카데미영화제 후보작을 선정하는 투표권을 지닌 회원들이 직접 부천을 방문한다는 것은 그만큼 높아진 BIAF 2017의 위상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시다. 지난 20일(수) 기자회견에서 서채환 집행위원장이 밝혔듯 BIAF는 현재 아카데미위원회로부터 공식 편지를 받고 아카데미 인증 국제영화제로 인정받을 예정이다.

전 세계 최초로 아카데미영화제와 함께하는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되기 위해 도약하는 BIAF 2017은 10월 20일(금)부터 24일(화)까지 5일간 부천시청, CGV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메가박스 코엑스 등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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