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제8회 ‘원주박경리문학제’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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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제8회 ‘원주박경리문학제’개최
  • 김남철 기자
  • 승인 2017.10.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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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원주시청)문화예술과_2017 박경리문학제 홍보물

[원주=글로벌뉴스통신]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은 오는 10월 13일(금)부터 11월 5일(목)까지 토지문화관·박경리문학공원·백운아트홀(원주)에서 2017원주박경리문학제를 개최한다. 

원주박경리문학제는 박경리 선생을 기리기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고 토지문화재단이 주최하여 2010년부터 열리는 문학축전이다.

오는 10월 13일(금) 오후 3시에는 토지문화관에서 창작활동을 했던 문인과 예술인들이 모여 원주에서 걷기 좋은 길로 선정된 회촌숲길을 걸으며 토지문화관에서 창작한 작품과 박경리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작가와 길을 걷다,회촌숲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창작실에 입주해 작곡을 한 정민아 가야금 연주자의 공연을 비롯해 벨라프리마 어린이 중창단, 피아노 트리오(박선화, 김연정, 김향덕), 인즐소 밴드(인생 뭐있오, 즐기다 가는 소풍이지)의 재능 기부를 통한 작은 연주회가 열린다.

작은 연주회는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10월 14일(토) 오후 2시에는 박경리문학공원에서 ‘박경리 문장 낭독대회’가 열린다.

박경리 작가의 작품인 대회 지정도서에서 좋아하는 문장이나 함께 나누고 싶은 대목을 낭독하며 즐기는 행사다.

(사진제공:원주시청)문화예술과 축하음악회 포스터

10월 10일까지 박경리문학공원에서 전화(033-762-6843)로 참가신청을 받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단체로 참여할 수 있다.

10월 21일(토) 오전 9시에는 ‘전국 청소년백일장 본선’이 열린다.

고진하 ․ 김소연 ․ 김원 ․ 안찬수 ․ 엄혜숙 ․ 원유순 작가의 1차 심사를 거쳐 선발된 본심 참가자 102명을 대상으로 《토지》가 완성된 박경리 작가의 옛집(박경리문학공원)에서 당일 시제 발표를 통한 현장 백일장을 치른다.

이후 당일 오후 4시 토지문화관에서 본선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강원도지사상, 원주시장상 및 토지문화재단상 상장과 장학금, 문화상품권, 책 등을 시상한다.

10월 21일(토)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에는 토지문화관에서 뮤지컬‘우리는 친구다’가 공연된다.

부모님의 이혼 후 겁쟁이가 되어버린 민호와 영악하고 텔레비전만 좋아하는 슬기, 학원을 12개나 다니는 뭉치까지 요즘 아이들의 실생활을 다룬 현실감 있는 이야기와 탄탄한 구조로 아이와 부모님이 함께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극단 ‘학전’의 김민기 대표가 토지문화관에서 각색 한 작품으로 오전 10시 공연은 청소년들과 원주시민들을 대상으로, 오후 1시 30분에는 백일장 본선 참가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공연된다. 

10월 27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원주 백운아트홀에서 금난새 지휘,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전석 초대 공연으로 지정 배부처에서 초대권을 받아 관람할 수 있다.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 작품 47번>, 김기경 피아니스트의 <피아노 콘체르토 옴니버스>,  베토벤의 <교향곡 제2번 D장조, 작품 36> 전악장이 연주된다.

10월 28일(토) 오후 4시에는 세계작가상인 ‘박경리문학상’의 제7회 시상식이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

시상식에는 김혜진 연주자의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 정선희 소리꾼의 정정렬제 춘향가 중 신연맞이를 신호수 고수와 함께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박경리문학상 상장 시상과 더불어 수상작가 소감을 듣고 리셉션이 이어진다.

11월 4일(토) 오후 1시부터는 문학포럼 ‘박경리 문학의 인물 원형 연구’가 우찬제(서강대)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박창범(고려대) ․ 이태희(인천대) ․ 김미향(전북대) ․ 이호규(동의대) 교수의 연구 발표와 종합토론이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11월 5일(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는 토지문화관에서 임성래 연세대 국문학과 교수의 ‘내가 만난 박경리 작가’강연이 열리며,  《토지》인물열전으로‘윤씨부인 이야기’를 박은정 한국외대 교수가 ‘송관수 이야기’를 김승종 전주대 교수가 발표한다.

문학제를 준비하고 있는 이상희 실행위원장(시인, 그림책도시 대표)은 “원주박경리문학제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 박경리 작가의 애독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작가를 추억하고 기리며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원주박경리문학제의 자세한 행사 내용은 토지문화재단 홈페이지(www.tojic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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