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유도선 안전관리 민관 표본점검,119건 개선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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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유도선 안전관리 민관 표본점검,119건 개선 조치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7.10.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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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글로벌뉴스통신]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지난 9월 20부터 22일까지 가을 나들이 철을 대비해 사고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유선 및 도선 16개소 77척에 대해 선박안전기술공단, 한국선급 등 선박 전문 검사관과 “유‧도선국민안전현장관찰단” 등 25명 참여하는 민관 중앙합동 표본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번 표본 점검은 승객의 안전과 직접 관련 있는 시설의 안전성, 안전수칙 규정의 준수 여부, 선원‧인명 구조 요원 등의 사고 유형별 훈련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다.

점검 결과, 안전‧시설‧화재‧기타 등 4개 분야에 대한 안전 위해요소인 안전 42건(35%), 시설 25건(21%), 화재 21건(18%), 기타 31건(26%) 총 119건을 개선하도록 조치하였다.

안전 분야의 경우 선내 구명조끼등(燈) 건전지 미부착, 객실 비상구출입문 폐쇄, 노후 구명장비 비치 등이 지적 되었으며, 시설 분야는 외부갑판 공기통풍구(Air Vent) 덮개 페인트 고착, 기관실 내 상부 등(燈) 덮개 탈락이 확인되어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화재 분야의 경우 소화전과 소화호스 규격 상이하거나, 선착장 내 엘피지(LPG)가스통 방치 등이 지적 되었으며, 기타 분야로는 대표자 변경에 따른 사업면허증 미갱신, 안내 게시물에 부적정한 용어 사용(경영자→사업자, 선부→선원 등), 법정 양식이 아닌 변형된 승선신고서 사용 등이 미흡한 점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들은 시‧도 책임 하에 추석 연휴 전까지 시정조치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감독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안전관리정책관은 “앞으로도 유‧도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엄격하게 점검하고 감독해 나가겠다.”라며, “가을 나들이 철을 맞아 이용객이 급증하는 것에 대비해 관할 관청과 사업자에게 철저하게 안전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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