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신평천 친수공간 하천 생태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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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평천 친수공간 하천 생태복원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9.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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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총사업비 120억 투입, 인공물 제거 및 친환경 자생공간 조성

[경주=글로벌뉴스통신]경주시는 21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와 연계해 보문 HICO 야외전시장에서 ‘신평천 생태하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최양식 경주시장과 박승직 경주시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및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과 자생단체장 및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했다.

공식행사는 최홍락 경주시청 건설과장의 생태하천 복원 경과보고에 이어 공로패 전달, 최양식 경주시장의 기념사, 준공식 퍼포먼스,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제공:경주시)신평천 생태하천 준공식 장면

이외에도 풍물패 길놀이와 생태관련 자연치유사 해설, 붕어 등 토종물고기 방류행사가 진행되는 신평천 현장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새로운 생태하천의 조성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신평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훼손된 하천의 생태복원을 목적으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하여 하천변을 따라 인공적으로 설치된 콘크리트 호안 및 횡단구조물을 전부 철거하고 자연석 및 식생매트리스 등 자연환경과 어울리고 식물이 자생할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호안을 정비했다.

또한 하천변 식생군락과 수변생태체험원, 생태탐방로, 하중도, 자연형여울 등 친수공간을 조성했고, 탐방로 주변에 교목, 관목 및 초화류 등을 식재하여 하천 생태복원에 힘썼다.

(사진제공:경주시)신평천 생태하천복원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평천이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휴식의 장으로, 보문단지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또 하나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현재 보문단지가 제2의 중흥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태어난 신평천 생태하천과 함께 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높이고 물산업 선진도시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신평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뿐만 아니라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충효천 생태하천복원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한바 있으며, 올해 국토부 하천공모사업에 선정된 신당천 생태하천 조성까지 앞두고 있어 지속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생태도시 경주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또한 23일까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과 제1차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에서 미래 친수도시 조성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하저류시설 설치 제안 등 물 문제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해법제시를 통해, 물산업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아름다운 물의 도시 경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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