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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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개막
  • 이영득 기자
  • 승인 2017.09.07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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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에서 170개 사 출품, 500부스 규모로 개최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영득기자)Re-Tech 2017 제10회 국제자원순환산업전 전경

[경기=글로벌뉴스통신]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국제자원순환산업전(조직위원장: 이규용, 이하, Re-Tech)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오늘 개막했다. Re-Tech은 국내 유일의 폐기물관리•자원리사이클•재제조 전문 산업전시회로, 올해 170개사, 500부스 규모이며, 9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3일간 열린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영득기자)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이 RFID음식물쓰레기 종량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첨단 고효율 폐기물 리사이클 장비 및 기술
넓고 쾌적한 전시공간에서 다양한 시연 선보일 예정
내년도 ‘자원순환기본법’ 시행으로 시장 확대 전망

폐기물 재활용 각 공정에서 활용되는 파쇄기, 분쇄기, 압축기, 선별기 등의 리사이클 장비는 Re-Tech을 대표하는 전시품으로, 작업장 안전과 환경, 그리고 생산성이 점점 중요시 되면서, 첨단 고효율 장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내년도 ‘자원순환기본법’이 시행되면, 매립•소각에 대한 규제와 더불어 강력한 리사이클 촉진정책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향후 설비가 필요한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들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Re-Tech 2017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수요-공급자간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과 구매계약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이영득기자)(주)솔루션아이티가 출품한 RFID음식물쓰레기 종량기

IT기술이 접목된 음식물쓰레기 감량, 자원화 기술
폐기물수집•운반 차량, 분리수거 쓰레기통 까지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12월 3,075톤에 달했던 서울 지역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지난 4월 기준 2,584톤으로 감축되었는데,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톤 당약 18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약 84억 원의 시민 혈세를 아낀 셈이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내에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RFID 종량기기(디지털 용기통)의 보급이 확대된 결과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Re-Tech에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가 입증된 RFID음식물쓰레기 종량기 개발 기업이 대거 참가하여, 최신 종량기기를 선보였으며, 또한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컨퍼런스에는 지자체 공무원 및 서울시 주부모니터링단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보급 확대 및 시스템 개선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제품으로 (주)솔루션아이티가 출품한 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CCTV 카메라와 여성안심벨이 부착되어 밤늦게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여성을 보호하기 위한 아이디어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제품을 개발한 (주)솔루션아이티의 이성준이사는 "이 시스템을 단독주택이나 빌라등 주변의 우범지역에 설치한다면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환경보호와 안전지대확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안심벨을 누르면 CCTV 카메라와 경광등이 동작하면서 위험을 알리는 소리가 나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뿐만아니라 인근 치안센테에 위험을 알리는 SMS문자를 전송해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여성안전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번 행사에 환경부는 한국환경공단 등 산하기관, 시민단체와 홍보부스를 구성하여 환경부의 자원순환정책을 산업계 및 일반시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며, 경기도 또한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Zero Waste' 추진 방향 및 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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