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복도로 르네상스 4차년도 마을활동 계획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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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르네상스 4차년도 마을활동 계획가 선정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7.3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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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주민참여형 종합재생사업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행정 협력을 지원하고 사업실행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산복도로를 만들어 갈 ‘산복도로 르네상스 4차년도 마을계획가 및 마을활동가’ 11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7월 31일(수)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 24층 회의실에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4차년도 마을계획가·마을활동가 위촉식’을 개최하고, 8월 한 달간 관련 교육을 실시한 후 이들을 본격적인 마을활동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4차년도 사업대상지는 4개구(동구, 사상구, 서구, 영도구), 5개 구역(좌천·수정·주례·충무·봉래)으로 이번에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가 투입되는 지역은 3개 구역(좌천·수정·주례구역), 8개 마을(좌천1·4동, 수정1·2·4·5동, 주례2·3동)이다.

  구역 내 마을만들기 사업을 총괄 조정·관리하게 될 마을계획가(괄호 안은 해당 구역)에는 ▲신병윤 동의대 건축학과 교수(좌천구역) ▲이석환 경성대 도시공학과 교수(수정구역) ▲최강림 경성대 디지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주례구역) 등 도시재생 관련분야 전문가가 선정됐다.

  마을활동가(괄호 안은 해당 마을)에는 ▲정신모 로뎀직업재활센터 대표(주례2동) ▲안효득 마을기업 인사이트영 대표(좌천4동) ▲서재민 복지미디어 사회복지사(수정5동) ▲박미빈 한국원예문화진흥협회 회장(주례3동) ▲박병주 동구생활체육회 사무국장(수정2동) ▲김상배 부산경실련 자원봉사자(수정1동) 등 현재 사회복지기관, 마을기업, 비영리민간단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역활동가를 비롯하여 전직 대학강사·미술교사로 활동하다 변화하는 산복도로 모습을 보며 전공을 살려 마을만들기에 기여코자 참여하게 된 홍수민씨(좌천1동), 부산시에서 진행 중인 ‘마을전문가양성사업’ 교육을 통해 마을활동가의 꿈을 갖게 되었다는 수정동에 거주하는 주부 편국자씨(수정4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선정됐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11명의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는 좌천·수정·주례구역에서 내년 12월까지 마을현장 활동 등을 통해 마을재생의 촉매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마을계획가는 마을만들기를 총괄 조정·관리·마을비전 도출·사업추진방향 설정·마을간 연대 등 협력적 문제 해결 등을 수행하고 마을활동가는 다양한 참여자간 협력 매개·마을공동체 활성화·마을현장상담 등을 수행한다.

  한편 부산시는 2011년부터 해마다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를 선정·위촉하여 행정기관, 마을주민, 관련 전문가간 소통을 강화하고, 장소성을 살린 마을계획수립과 민관협치의 마을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초량·영주산복마을, 감천문화마을, 아미동비석마을 등 낙후된 이미지의 산복도로가 마을공동체의 회복으로 마을활력을 되찾으면서, 2012년 ‘아시아 도시경관대상(일본, 아시아경관디자인학회)’과 ‘지역전통브랜드상(문화체육관광부)’ 등 국내외 각종 도시재생 관련 수상은 물론 타 지자체의 현지방문 및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라고 밝히며, “다양한 참여자간 소통과 공유를 통한 도시재생에 최선을 다하여, 문화와 철학이 내재된 자립·자생의 창조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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