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해안 지질명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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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해안 지질명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아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9.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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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는 경주‧영덕‧울진군과 함께 지오투어리즘을 활용한 동해안권 친환경 통합관광 활성화 일환을 위해 추진하던 ‘국가 지질공원인증’이 8월 30일 환경부 국가지질공원 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은 2012년 울릉도‧독도와 제주도를 시작으로 올해 초 강원고생대에 이어 9번째로 인증됐다. 이로써 경상북도는 국내 국가지질공원 9개소 중 3개소를 보유하게 된다.

(사진제공:포항시)동해안지질명소

이번에 인증된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경북 동해안 일대의 해안과 일부 낙동정맥을 포함하는 2,261㎢의 면적을 가지며, 포항 호미곶 해안단구, 구룡소, 내연산 12폭포, 두호동 화석산지, 달전리 주상절리 5개소를 포함한 경주 양남주상절리군, 영덕 화강섬록암 해안, 울진 왕피천 등 19개의 지질명소로 구성된다. 이밖에 양동마을, 포스코, 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울진 민물고기생테체험관 등 36개의 비지질명소가 포함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국가지질공원 인증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첫 단계인 만큼 우수한 자연유산으로 보전하고 이를 활용한 관광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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