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요양시설 원장들 ‘노인사랑 캠페인’ 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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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요양시설 원장들 ‘노인사랑 캠페인’ 출정식
  • 조남웅 기자
  • 승인 2017.08.1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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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는 이유? "노인을 사랑합니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18일(금) 정오 12시에 광화문 정부청사 앞 공원에서 노인사랑 캠페인을 한다.

소규모 개인운영 요양시설 원장들의 단체인 한국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서예가 안재훈씨가 대형 붓을 온 몸으로 들고 ‘노인을 사랑합니다.’라고 쓴다.

이들은 ‘노인사랑 캠페인 선언문을 발표하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주변의 시민들에게 ‘노인사랑부채’를 나누어 주며 경로효친의 마음을 전한다.

(사진 : 글로벌뉴스통신 조남웅 기자) 18일 12시 '노인사랑 캠페인' 무대 현수막

주최 측 전영철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을 뿐만 아니라 초고속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치달아 이제 10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발표하고는 있지만 실효성도 없고 그 방향성이 잘못되어 있습니다. 노인이 대접받고 존중받는 사회가 될 때 청년들도 아이들을 낳고 기르며 노인이 되었을 때 인생을 보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존중받는 경외의 대상인 노인, 그런 노인에 대한 희망이 있는 사회적 풍속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노화공포증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풍속도는 노인을 퇴물로만 바라보고 있는 우리사회의 부정적 단면인 것입니다. 이렇게 노인사랑 캠페인을 하는 것은 우리사회의 정신문화를 바로세우는 길은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로 되돌아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라고 인터뷰 하였다.

노인사랑운동본부는 이 행사에서 '노인사랑 선언문'을 발표한다. 이 선언문에는 "노인을 공공시설에 입소시켜 경직화 서비스를 받게 하는 것을 반대한다. 노인에게 맞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시설의 안정된 운영권 보장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사진: 글로벌뉴스통신 조남웅 기자) 8월 11일 세종로소공원에서 '우리 부모님 갈데없다’‘민간장기요양기관 살려내라’는 주제로 2500여명의 장기요양인이 궐기대회를 하는 모습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는 민간장기요양총연합 궐기대회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최저임금 64.5%인상과 물가인상률을 반영한 급여수가 책정'을 주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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