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출범 후 통합인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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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출범 후 통합인사 실시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7.08.1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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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새정부 출범 후 구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를 통합한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간부급(실‧국‧과장) 인사를 실시하였다.

우선, 통합된 조직의 화합을 위해 구 안전처 재난관리실장(김희겸)과 구 행자부 실장(김석진)이 각각 실장급 교차인사로 보임되었다.

또한, 조직의 활력 제고를 위해 본부 실장 7개 직위 중 지방재정경제실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운 사람으로 교체하였다.

기획조정실장에는 김희겸, 지방자치분권실장에는 윤종인, 재난안전조정관에는 김계조, 안전정책실장에는 김석진, 재난관리실장에는 정종제 실장이 각각 발탁되었고,공석이 된 정부혁신조직실장으로는 시‧도 부단체장 중에서 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실장급 인사는 모두 해당분야에서 업무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아 적임자로 낙점되었으며, 이로써 행정고시 31회 이후 기수가 본부 실장으로 전면 배치되었다.

국장급 인사는 조직이 개편된 재난안전관리본부 위주로 실시하였고, 소속기관에서 근무하며 역량을 발휘한 국장이 본부로 발탁되었다.

국장급 인사에서도 구 행자부 국장(송재환)이 재난안전관리본부로 전보되고 구 안전처 국장이 구 행자부 직위로 보임(예정)되는 등 교차인사가 이루어졌다.

현재 행정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도 교체된다.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와 한경호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서로 자리를 맞바꾸게 된다.

류순현 행정부지사는 자치분권 전문가로서 세종시에 자치분권 모델을 접목시킬 적임자로 발탁되었다.

전라남도는 정년을 앞두고 있는 김갑섭 행정부지사가 공로연수를 가게 됨에 따라 후임으로 본부 국장급 중에서 승진 발령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단행된 과장급 인사에서는 조직의 전문성과 연속성을 고려하고 배려와 균형인사를 반영하여 조직의 안정성 유지와 통합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자 하였다.

조직개편시 기능의 변화가 없는 과장들은 유임되었고, 1년 6개월 이상 비교적 장기 재직한 과장 위주로 인사를 실시하였다.

재난안전관리본부내 인사는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인사의 자율성을 부여하였다.

또한, 능력 있는 여성 과장, 소속기관에서 묵묵하게 일해 왔던 과장, 비고시 출신 중 역량이 뛰어난 인사 등을 과감하게 발탁하였다.

이와 함께 과장급 중에서도 양 조직간 화합과 활력 제고를 위해 8개 직위를 교차인사로 추진하였다.

여성 발탁은 채수경 국제안전협력담당관, 고은영 정책평가담당관, 이현정 공기업지원과장,소속기관 발탁은 김상광 개인정보안전과장(국가정보자원관리원), 양의모 비상대비자원과장(국가정보자원관리원), 이현정 공기업지원과장(국립과학수사연구원), 김재순 서울기록관장(부산기록관),비고시 발탁은 박대영 상훈담당관, 유지훈 공무원단체과장, 서권열 민관협업담당관, 양의모 비상대비자원과장, 김재순 서울기록관장, 정병욱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획협력과장을 발령하였다.

과장급 교차인사로 구 행자부에서 구 안전처 과장 3명(서권열, 전한성, 양의모)과 구 안전처에서 구 행자부 과장 3명(곽진욱, 조성배, 정병욱)은 2개 직위 교차인사를 진행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간부급 인사로 구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의 통합에 따른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새로운 국정과제인 정부혁신,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국민안전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여성과 비고시 출신, 소속기관 근무자 중에서도 역량 있는 사람은 과감히 발탁하여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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