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글로벌뉴스통신]소방청(청장 조종묵)은 국내 소방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8.16부터 8.18까지 개최되는 약 20개국 150개사 5,500여명이 참가 예정인 베트남 소방전시회(Secutech VIETNAM 2017)와 연계하여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최근 베트남은 연 7%이상의 경제성장으로 소방용품 수요가 연간 예측 수요량 약 5,000억원(베트남 소방국 제공자료 2015.4) 이고,자체 생산시설이 부족하여 수입에 거의 의존하고 있다.
국내 소방산업의 베트남 수출 실적은 ‘15년 약 14억원에서 ‘16년 약 58억원으로 급증하는 추세이다.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산업체 수출실적이 소방차 12.5억, 스프링클러 신축배관 12억, 자동소화장치 9.6억, 소화기 9.5억, 방염카페트 4.5억, 안전매트 2.3억, 기타 7.6억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해 국내업체 소방차량 81대(231억원 규모)의 수출도 전망되고 있다.
* Economic Developement Cooperation Fund(1987년 설립) : 개도국들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 지원 및 국가와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설치(차관)
소방산업체 23개사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은 베트남 현지에서 수출상담을 통해 국내 우수 소방제품의 수출판로를 개척하고 국내 소방정책과 제도도 함께 전파할 예정이다.
이 일 소방청 소방산업과장은“앞으로 국내 소방산업체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