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태풍 ‘노루’대비 대응태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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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태풍 ‘노루’대비 대응태세 가동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8.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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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5호 태풍 ‘노루’ 북상으로 6일부터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비 조기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태풍 ‘노루’는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45㎧이상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태풍으로 6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370km부근 해상으로 접근, 7일 대한해협을 거쳐 동해안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사진제공:포항시) 태풍 ‘노루’ 3일 오후3시 기준 예상 진로

포항시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2일 행정안전부 및 경상북도와 영상회의를 가지며 대응태세에 돌입했고 배수펌프장 15개소와 재해 예·경보 시설 40개소 등을 긴급 점검했다. 해안가,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태풍 내습시 차량침수피해가 예상되는 형산강변 하상주차장,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고립 및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죽장면 하옥지구 등 산간계곡의 차량 진입차단 시설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를 타산지석삼아 재해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하천범람, 산사태 등 태풍 피해에 대비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생활 주변 곳곳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행동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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