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장, 황리단길 찾아 상인들과 소통 현장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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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 황리단길 찾아 상인들과 소통 현장투어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8.0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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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과 함께 황리단길 활력과 마을공동체 유지할 해법 고민

[경주=글로벌뉴스통신]최양식 경주시장이 1일(화) 최근 경주의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황리단길을 찾아 지역 현안문제를 시민과 상인들과 함께 현장에서 소통하고 답을 찾아 시정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현장투어’를 가졌다.

황리단길은 불과 2년 전만 해도 대릉원과 한옥마을 바로 인근으로 문화재 보존지역 등으로 건물의 증개축에 어려움을 겪어 오던 경주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었다.

(사진제공:경주시)최양식 경주시장 황리단길 상인들과 소통 현장투어

그러다가 황리단길 양쪽으로 외관은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카페와 음식점, 개성 넘치는 가게가 하나 둘 들어서면서, SNS를 통해 이 길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자 경주의 새로운 명물거리가 되었다. 지금도 오래된 건물을 지붕과 뼈대만 남겨두고 내부를 현대적으로 꾸미는 작업이 이곳 저곳에서 뚝딱뚝딱 진행 중이다

이 날 최 시장은 처음 황리단길이라는 별칭을 SNS에 올린 황남나가사키 카스테라를 비롯해 다양한 개성 만점의 가게들을 둘러보고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황리단길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최 시장은 “주민과 상인 스스로 만든 황리단길의 활력을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유지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이제부터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며, “한편 급속도로 변화하는 황남동에서 임대료 상승 문제나 원주민과의 갈등 등 마을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는 다양한 해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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