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원 청소년,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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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 청소년,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
  • 권순만 기자
  • 승인 2013.07.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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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정조대왕 능행차길을 따라 그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고 대왕의 효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새겨보는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순례’를 실시한다.

  효자로 알려진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융릉을 다녀왔던 능행차길을 서울시와 수원시의 청소년들이 함께 따라 걸으며 역사와 효를 배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갖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약 300여명의 서울․수원 청소년들이 창덕궁에서 출발해 과천을 거쳐 수원화성과 사도세자의 능인 융릉까지 총 62.2㎞에 이르는 길을 도보로 순례한다.

  이 길은 정조대왕 즉위 초기에 이용하던 과천현(현재 과천시) 능행길을 따라 걷는 것으로, 국토순례와 함께 역사와 효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순례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모님께 효 편지 쓰기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효정신과 가족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역사교육, 캠프파이어,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두 도시 청소년들이 역사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태순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와 수원시 청소년들이 친밀하게 교류하고 정조대왕의 효정신을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지방도시와의 상생 협력사업으로 청소년들의 심신건강과 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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