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서울시청) |
효자로 알려진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융릉을 다녀왔던 능행차길을 서울시와 수원시의 청소년들이 함께 따라 걸으며 역사와 효를 배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갖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약 300여명의 서울․수원 청소년들이 창덕궁에서 출발해 과천을 거쳐 수원화성과 사도세자의 능인 융릉까지 총 62.2㎞에 이르는 길을 도보로 순례한다.
이 길은 정조대왕 즉위 초기에 이용하던 과천현(현재 과천시) 능행길을 따라 걷는 것으로, 국토순례와 함께 역사와 효 정신을 되새길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순례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부모님께 효 편지 쓰기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효정신과 가족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역사교육, 캠프파이어,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두 도시 청소년들이 역사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태순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와 수원시 청소년들이 친밀하게 교류하고 정조대왕의 효정신을 생각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지방도시와의 상생 협력사업으로 청소년들의 심신건강과 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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