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에어컨.선풍기 화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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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소방서, 에어컨.선풍기 화재 주의 당부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7.2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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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글로벌뉴스통신]경북 울진소방서(서장 윤영돈)는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군민의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사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도내 냉방기기 화재 중 에어컨 화재는 2014년 16건 중 50%(8건), 2015년 15건 중 46.6%(7건), 2016년 38건 중 47%(18건)를 차지하며 크게 늘었고, 선풍기 화재는 2014년 25%(4건), 2015년 33.3%(5건), 2016년 34%(13건)로 집계됐다.

(사진제공:울진군)에어컨실외기 화재

에어컨 실외기 경우 주변 담배꽁초 나 쓰레기 등을 청소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고, 선풍기는 모터의 먼지를 제거하지 않거나, 선풍기를 켜놓고 장시간 외출하여 화재가 발생한 경우가 많았고, 문어발식 콘센트를 사용하면서 과열로 인한 화재가 주를 이뤘다.

이러한 화재를 예방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전선을 콘센트에서 빼놓아야 하며, 장시간 사용 시 일정시간 마다 제품의 전원을 꺼서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식혀 주어야 한다.

또한, 옥외에 설치되는 실외기는 직사광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차양막을 설치하고, 공기 순환 및 열 방출이 잘 될 수 있도록 실외기 주변을 항상 깨끗이 정리해야 한다.

윤영돈 울진소방서장은 “낮에는 폭염으로 밤은 열대야 현상이 지속 됨에 따라서 에어컨 및 선풍기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사용자들이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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