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국제불빛축제 사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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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국제불빛축제 사전 점검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7.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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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안전, 잡상인 단속 등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 대책 마련

[포항=글로벌뉴스통신]포항시 최웅 부시장이 17일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열리는 형산강 체육공원과 영일대 해수욕장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을 비롯해 포스코, 한화 등 유관기관 담당자 20여명이 참여해 축제 현장을 미리 둘러보고 행사장, 메인무대, 행사용 부스 등 시설물 설치 장소와 불빛퍼레이드, 피맥페스티벌 등이 열릴 축제 프로그램 동선을 면밀히 검토했다.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포항해양경비안전서의 협조를 받아 해상 안전관리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

축제 특수를 노린 크루즈 선박과 레저용 보트, 요트들이 집중 감시 대상에 포함해 해상 안전구역을 침범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행사장 진입을 철저히 통제하기로 했다. 연화바지선에도 사전에 화재예방 장비 배치와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해난사고구조지원단을 배치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포항시)최웅 포항부시장 포항국제불빛축제 현장설명을 듣고 있다

메인행사가 열리는 형산강의 외수면(바다)은 해경이, 내수면(강가)은 시 관할로 해경정과 단속선(보트) 10척이 투입된다. 데일리 불꽃쇼가 열리는 영일대에는 해경정과 단속선(보트) 4척을 배치한다. 영일만과 호미곶을 오가는 영일만크루즈의 항로 변경과 안전 관리 부문의 구체적인 협의도 마쳤다. 또한, 수상레저를 즐기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을 진행해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위생 관리와 도로 점용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노점상 관리 대책도 강화된다. 노점상 잠정허용구역을 폐지하고 노점상 입점을 원천봉쇄한다. 견인차를 상시 대기해 불법노점상차량은 견인 조치한다. 주요 행사장 주변은 24시간 집중 단속 대상으로 곳곳에 현수막을 배치하고 포항시와 용역전문업체의 인력을 대거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인 만큼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은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행사지원과 안전관리를 위해 영일대 해수욕장에 274명, 형산강 체육공원에 150명의 공무원과 자원봉사자가 상주할 예정이다. 실종 아동 발생 시 종합상황실을 통해 신속하게 발생 경보를 울리고 조기발견을 위한 근무자를 별도로 배치한다.

축제 현장을 점검한 최웅 부시장은 “포항문화재단 설립 후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처음으로 주관하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행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며 포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오는 7월 26일부터 5일간 형산강 체육공원과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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