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부산지역 보호 전문가 양성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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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부산지역 보호 전문가 양성 활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17.07.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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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개인정보보호전문가 대거 배출
(사진제공: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양성과정 15주, 30시간의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2012년부터 3년단위로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있다. 현재 시행중인 개인정보보호 2차 기본계획의 중요과제로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양성이 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교육기관에서 개인정보보호전문가 양성과정이 개설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에는 교육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라 전문가가 양성이 어려운 현실이다. 또한, 작년 5월 13일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2020년까지 정보보호 전문인력을 7,0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러한 국가 정책이 수도권에서 집중 시행되다 보니 지역에서는 전문가 부족으로 인해 정보보호에 취약한 부분이 예상된다.

또한, 2018년 5월25일 유럽연합(EU)이 회원국 간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보호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정한 유럽 일반 개인정보 보호법(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 GDPR)이 시행된다. 국내 유럽과 교류를 하고 있는 국내 기업 중 자동차, 항만, 중공업등 관련기업들이 부산, 울산, 경남에 본사를 두고 있어서 지역기업들의 GDPR 대비에 많은 개인정보보호 전문가의 참여가 필수적이나 지역의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기업, 관공서, 병원등 다양한 기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매년 약 20명씩 작년까지 약 70명의 전문가를 배출하였으며 올해는 지난 7월4일 17명이 개인정보보호 전문가 양성과정 15주, 30시간의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수여 받았다.

특히, 올해 수료생은 (사)한국벤처기업협회 검정평가원에서 시행하는 개인정보보호사(PIP) 자격시험에서 100% 합격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를 하여 화재가 되고 있다. 동성화학 박상섭부장을 비롯하여 부산백병원 동계련 의료정보실장, 부산은행 정창현부부장, 호텔농심 이수전, 동의의료원 정선영주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실무담당자들이 교육을 이수 하였다.

본 교육의 담당 교수인 정재원박사는 “매년 행자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관리수준진단, 병원들의 평가인증, 기업들의 실태점검등으로 인해 개인정보를 다량으로 처리하는 기관은 개인정보를 처리함에 있어서 많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부산에 전문교육기관이 없어 전문가 배출이 어려운 실정이라서 본 교육과정이 지역의 정보보안수준을 끌어 올리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동성화학의 박상섭부장은 “많은 기업 및 기관에서 다양한 형태의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있지만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담당자 입장에서는 적법하게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위치정보법등 관련 법령을 정확히 습득하고 업무를 처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계속적인 정보보호활동을 통해 지역의 정보보호전문가 집단으로서 역할을 넓혀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개인정보보호전문가 양성과정은 매년 2월에 수강생을 모집하여 3월부터 6월까지 한 학기 과정이며 개인정보보호개론, 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위치정보보호법등 4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과정은 개인정보보호사(PIP) 자격증 대비반으로 과정 이수 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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