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상태바
[특집]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7.06.27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하행정·돌파행정으로 100년 먹여 살릴 관광레저·수출·산업 인프라 구축~
(사진제공:하동군)윤상기 군수

[하동:글로벌뉴스통신] 민선6기 하동호가 출범한지 어느 듯 3년이 흘렀다. 하동호의 선장 윤상기 군수는 3년 전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쉼 없이 달려왔다.

특히 윤 군수는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건설이라는 군정지표 아래 600여 공직자와 함께 △창조경제 △행복한 복지 △웰빙과 힐링 △잘 사는 부자 농촌 △안전하고 깨끗한 하동 구현을 위해 매진했다.

이 과정에서 때론 예기치 않은 난관에 부딪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도전과 열정, 현장·실천·사람 중심의 마하행정으로 돌파해 나갔다.

(사진제공:하동군)켄싱턴 리조트

세계화·개방화 시대에 대응하면서 100년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체험·레저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투자유치와 농·특산물 시장개척에 발 벗고 나서 3년이 지난 지금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13년 240만명에 그쳤던 국내·외 관광객이 2015년 500만명, 2016년 6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올 연말 65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북미로 아시아로 호주로 농·특산물 마케팅에 나서 2014년 1000만 달러였던 수출규모가 민선6기 출범 2년 만인 2016년 2500만 달러로 급증한데 이어 올 연말에는 3000만 달러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하동군)슈퍼호박으로 농업기술 인정 받기도...

여기에 2014년 3740억원이었던 살림규모도 올해 1회 추경에서 이미 4500억원을 넘겨 연말에는 국고사업 발굴과 건전재정 운영을 통해 5000억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0년 먹거리의 한 축인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법적 소송에 휘말리면서 차질을 빚고 있지만 오는 9월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 개교 등 산업단지 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어 희망적인 전망도 나온다.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향한 성장 동력 마련 = 첨단산업 및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대송산업단지 조성사업이 201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돼 갈사산단 부진에 따른 국내·외 기업 유치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갈사산단은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에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가 문을 열고 현재 3차년 사업이 추진 중인 심해자원 실증베드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세계 최고의 해양플랜트산업연구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사진제공:하동군)해양플랜트 분야 1위 영국 명문대 에버딘대학 한국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있다.

하동읍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도시가스가 작년 연말부터 본격 공급됨에 따라 주민의 연료비 절감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 2차 공사도 한창 추진 중이어서 미라벨·송보·송림아트빌라 등 공동주택 등에도 도시가스 공급이 확대될 예정이다.

읍내 시가지의 경관개선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지중화 1단계 사업이 지난 5월 완료된데 이어 시외버스터미널∼송림공원 입구 1.2㎞의 2단계 사업도 시작됐고 나머지 3단계 구간이 2018년 완료되면 도심이 거미줄 같은 전선 없는 쾌적한 공간으로 태어난다.

(사진제공:하동군)하동의 명소 화개장터

갈수록 침체하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와 봄나물·가을장터 등 특화시장 운영,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주차장 신설 등의 사업이 가열 차게 진행돼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거듭난다.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뜻하지 않은 화재로 소실된 화개장터도 깔끔하게 복원·재개장되고 인근에 소설 <역마>의 옥화주막도 문을 열어 국내·외의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인 명소로 도약했다.

(사진제공:하동군)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소설 <역마>의 옥화주막

탈 원전 시대에 대비해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도 발 벗고 나서 적량면 영신마을이 친환경에너지 타운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2015년 국내 최초의 탄소없는 마을로 선포된 목통마을에 이어 지난해 인근 의신·단천마을도 추가 지정돼 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된다.

(사진제공:하동군)탄소없는 마을

앞으로도 기존의 3개 마을을 포함해 화개면과 악양·청암면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권역 10개 마을에 탄소없는 마을 벨트가 구축돼 역사·생태·관광이 어우러진 휴(休) 마을이자 탄소 제로의 친환경 녹색 힐링센터로 부상한다.

이와 함께 캐나다 바이탈리티 에어사와의 합작투자를 통해 지리산의 깨끗한 공기를 포집해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시장을 겨냥한 공기캔 사업도 시제품 출시에 이어 7월부터 공급량이 늘어난다.

2015년 한국·홍콩 정부간 한국산 쇠고기 검역·위생 협상이 타결되면서 솔잎생균제를 먹인 솔잎한우 수출이 본격화됐으며, 앞으로 마카오 등 수출선 다변화를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사진제공:하동군)야생차 축제

2015년 전통 차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하동녹차의 세계화를 위한 행정과 차 생산단체 및 농가의 노력에 힘입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청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지난 2월 세계 최대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스타벅스(Starbucks)에 하동녹차 100t을 납품키로 계약한데 이어 수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내 최초로 녹차 살균시설을 도입·가동해 가루녹차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 = 어르신과 장애인의 숙원사업인 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1월 마침내 첫 삽을 떠 전체 인구의 40%에 이르는 노인·장애인의 복지 향상에 새 지평을 열게 됐다.

내년 상반기 종합복지관이 완공되면 장애유형 및 생애주기별 다양한 재활서비스와 여가 및 힐링, 공동작업, 체력단련 등 노인·장애인의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한꺼번에 이뤄져 종합복지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

저소득층의 주택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15년 말 착공한 국민임대주택 건립공사가 내년 8월 입주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돼 집 없는 서민층의 내 집 마련 꿈을 실현해 준다.

농어촌 취약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한 새뜰공모사업에 화개면 범왕지구와 적량면 영신원지구가 선정돼 각각 42억원과 2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본격 추진되고 있다.

낚시·해수욕·갯벌 등 체험시설 활성화를 통한 군민과 관광객에게 여가활용 기회 제공을 위한 해양낚시공원이 개장함에 따라 어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행복택시 발대식

농어촌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산간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00원으로 이동이 가능한 행복택시가 확대 운행되면서 농어촌 주민들의 발 노릇을 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읍내에 외래산부인과가 개원해 임산부의 의료서비스에 한몫하고 있다.

암 조기 발견으로 치료율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가 암 검진사업과 경제·사회적 약자의 간병 부담 경감을 위한 365안심병동사업, 응급의료기관 운영지원사업, 지역사회통합 건강 증진사업 등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사회적 안전망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맞춤식 생활안전 기반조성과 정서적 안정성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100개 마을을 선정해 건강하고 안전한 고령친화마을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그 밖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 하동어린이집 신축 개원, 고전 목욕탕 건립, 진교 공영주차장 조성, 청암 원묵계·나본 창조적마을 만들기, 하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구제봉휴양림 스카이 라운지짚

전국 최고의 체류형 휴양·체험관광 거점 조성 =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을 위해 지리산 구재봉 숲 속에서 모험과 체험,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남의 대표적인 종합휴양밸리 자연휴양림이 문을 열어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