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이 다녀간 관곡지 은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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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이 다녀간 관곡지 은휴정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7.06.2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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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은휴정 ,시흥시 하중동 관곡지

[시흥=글로벌뉴스통신]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관곡지(시흥시 향토유적 8호)에는 은휴정(恩休亭)이라는 정자가 있다.

은휴정은 정조대왕이 참석하고 초시를 시행한 구전이 전해오며 안동권씨 화천군파 화릉군 묘소위에 있었으나 멸실되어 현재 150여 미터 아래에 재실을 신축하면서 새로 건립하였다.

故 이한기(1945~2002.1·필명 승언)前시흥시 문화재 전문위원이 생존시에 은휴정의 기록을 고증하는 절차를 권혁중 글로벌뉴스통신 발행인에게 밝힌바 있다.

권혁중 발행인은 "글로벌뉴스통신 주관으로 관곡지 문화예술제 대회를 준비하여 소중한 문화역사를 살리겠다."는 기회의 장을 시흥시와 안동권씨 화천재단에 알렸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상단 좌측부터 권영상,권문상,권희완,권희준,궈넛중,권종욱,권혁중,권신중 (우측 하단)

권종욱 안동권씨 화천재단 상무이사는 6월24일(토) 화릉군 묘소,계대 진사공 산소에 잔디를 정비하면서 "관곡지에서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것은 긍적적이다."고 밝혔다.

관곡지는 조선 전기에 강희맹(姜希孟, 1424~1483)이 만들은 연못이다. 강희맹은 고위 관직에 있으면서 농업의 발전을 연구하였고, 세조 9년(1463) 중추원부사로 진헌부사가 되어 명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남경에 있는 전당지(錢塘池)에 들러 국내에 없었던 전당홍(錢塘紅)연꽃씨를 가지고 귀국하였고,꽃의 색은 희고 꽃잎은 뾰족하며 꽃의 끝부분은 담홍색을 띠는 연꽃이었다.이를 계기로 3년 뒤인 세조 12년(1466)부터 안산군의 별호를 연성(蓮城), 즉 ‘연꽃의 고을’이라 불렀다.

관곡지는 강희맹의 사위였던 권만형(權曼衡,안동권씨 15개 파중에 시중공파 화천군지파 중시조,감찰공)의 화천군파 소유로,조선 전기에는 재산에 대한 자녀의 균분 상속이 이루어졌고, 관곡지 일원의 토지가 강희맹의 딸에게 재산이 내려와서 사위 자손들의 소유가 되었다.

정조대왕의 '夜御安山衙軒'라는 시가 전해오며,권용정 안산군수는 1845년 관곡지 연지사적을 만들었고,직곶제사(벼슬구지) 일명 베슬구지인 관곡지에는 1990년 눈이 많이 와서 연못 중앙에 소나무가 고사하여 이후 새로운 소나무를 식재했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안동권씨 화천군파 화릉군 묘소, 계대 진사공

1990년 당시 관곡지 관리인은 화천군파 참봉공계 故 권지상씨의 동생(권희춘,권희정,권희영 부친)이 살았으며, 슬하에는 3형제 권희춘은 경기도 부천시청 서기관(4급),권희정은 인천광역시 옹진군청 주사(6급)로 근무하다가 퇴직하였고,권희영은 부천시청 청원경찰로 근무중이다.

●은휴정(恩休亭):임금의 은혜로 휴식을 얻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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