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회태,'슬로바키아'에서 '한국 예술'선보이다!
상태바
허회태,'슬로바키아'에서 '한국 예술'선보이다!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7.06.22 0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국 사람들에게도 통하는 ‘서예 그림’과 퍼포먼스 기대
(사진제공:KF)서예예술가 허회테의 휘날리는 이모그레피

[서울:글로벌뉴스통신] 공공외교 전문기관 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과 주슬로바키아대한민국대사관은 오는 6월 22일(목)부터 7월 6일(목)까지 슬로바키아 현지 브라티슬라바 드보라나 전시홀에서 세계적인 한국 서예 예술가 ‘허회태의 이모그래피’ 전시를 주최한다.

허회태 작가는 기존 전통 서예를 세계인에게 통할 예술로 발전시키기 위해 현대미술과 융합한 새로운 예술 장르인 이모그래피(emography)를 창시한 인물이다. 이모그래피는 이모션(감정)과 캘리그래피(글씨)의 합성어로 한자를 몰라도 뜻을 알 수 있는 일종의 ‘서예 그림’이다.

최근엔 ‘이모그래피’에서 더 나아간 ‘이모스컬프처’를 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엔 이모션(감정)과 스컬프처(조각)이 결합된 ‘서예 조각’이다. 화선지에 글씨를 쓴 뒤 이를 작은 스티로폼 조각 위에 감싼 후 캔버스에 붙이는 것으로, 서예를 3차원 예술로 변환시킨 것이다.

지난 55년간, 그의 독창적인 작품들은 영국 ‘affordable artfair’와 ART JOBs Gallery, 스위스 “Basel scope 2016 artfair” 등 해외 전시에 선보여 호평을 받았으며, 최근 2월에는 CNN이 그의 작품 활동 및 일상을 집중 촬영하여 보도하기도 하였다.

금번에 처음 동구 유럽에서 개최되는 그의 전시에는 대표작 <비상비비상(非想非非想, neither thought nor non-thought)>과 <견백> 등 20여 점이 선보인다. 또한, 6월 22일(목)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미국 순회전 당시 관람객들이 장소마다 쫓아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서예 퍼포먼스도 만나볼 수 있다.

KF 이시형 이사장은 “금번 전시를 한국과 교류가 미진했던 슬로바키아에서 개최되어 기쁘다”며 “슬로바키아인들이 한국 전통 예술의 지평을 넓인 작품들을 감상하며 한국의 독특한 매력과 역동성을 엿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