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치매 어르신 예방 ‘학습교재 지도’
상태바
밀양시, 치매 어르신 예방 ‘학습교재 지도’
  • 한월희 기자
  • 승인 2017.06.21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억튼튼 건강교실 운영~
(사진제공:밀양시)보건소 관계자들이 어르신들에게 학습을 하고 있다

[밀양:글로벌뉴스통신] "아빠! 아들 알아보시겠어요?" "누구지? 모르겠는데"... '슈돌'에서도 이휘재 아버지가 아들과 손자를 알아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 있어 눈물 흘린적이있다. 만약 우리의 부모에게서도 예스라는 답을 듣지 못한다면 억장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슬픔이 밀려오지 않을까?

밀양시(시장 박일호) 보건소는 3월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경증 치매환자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기억튼튼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억튼튼 건강교실은 치매예방 체조를 시작으로 일대일 인지재활 학습교재 풀이, 공예품 만들기, 원예치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제작한 인지재활 학습 교재의 경우 지남력, 주의 집중력, 기억력 등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매주 30분 일대일 맞춤 학습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억튼튼 건강교실에 참석한 이00(73세, 부북면)은 “쉬운 것부터 시작하니 어렵지 않고, 재미도 있고, 집중력이 키워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상담 센터에서는 기억튼튼 건강교실 뿐만 아니라 치매선별 검사, 치매인식표 지원,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사업 등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없는 건강한 밀양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