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출퇴근, ‘다람쥐 버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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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출퇴근, ‘다람쥐 버스’ 신설
  • 여민주 기자
  • 승인 2017.06.20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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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도시교통본부 버스정책과)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서울시는 오는 26일(월)부터 버스 차내 혼잡이 극심한 구간을 출근시간대에 반복 운행하는 출퇴근 맞춤 버스 일명 ‘다람쥐 버스’ 4개 노선을 신설•운행한다고 밝혔다.

차내 혼잡이 주로 특정 구간과 특정 시간대에 극심하게 발생한다는 점에서 착안한 ‘다람쥐 버스’는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짧은 구간을 반복 운행한다는 의미이다.

출퇴근 맞춤 버스는 짧은 구간을 운행하기 때문에 적은 대수로 이용 시민들의 혼잡완화요구와 버스운영 효율을 동시에 만족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6일(월)부터 운행되는 시범사업 4개 노선은 8761번(광흥창역~국회의사당), 8771번(구산중~녹번역), 8551번(봉천역~노량진역), 8331번(마천사거리~잠실역)으로 혼잡구간의 배차 간격이 평균 3분~4분 단축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한다.

출퇴근맞춤버스는 특정 시간, 특정 구간에 집중되는 버스이용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이용 시민의 불편을 완화하는 동시에, 버스 증차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비효율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버스운영효율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출근길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 출퇴근 맞춤 버스를 고안하게 됐으며”, “올빼미 버스, 출퇴근맞춤버스와 같은 시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하게 하기 위한 ‘수요대응형 버스 서비스’ 발굴에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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