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민선6기 성과와 시정운영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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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시장,민선6기 성과와 시정운영 방향 발표
  • 최원섭 기자
  • 승인 2017.06.20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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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모든 사업의 시작과 완성은 “민생경제, 일자리창출”
(사진제공:포항시)이강덕 포항시장 시민과 함께 이룬 3년의 성과와 시정운영 방향 기자 간담회

[포항=글로벌뉴스통신]이강덕 포항시장은 19일(월)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시정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여러 가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정여건 속에서 쉼 없이 달려온 지난 3년은 “지역내 산재된 세계적 수준의 R&D인프라 연계로 중·장기적 신산업 기반 조성뿐 아니라, 시민의 삶과 생태·환경 등 더 나은 포항을 위한 초석을 착실히 만들어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하며,“특히, 현안사업의 강력한 추진동력은 시민과의 소통 속에서 그 빛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기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시장은 앞으로도 어렵게 유지되고 있는 서민경제의 불씨를 살려나가며 각종 축제·행사에 경제 개념을 도입하는 한편, 포항그린웨이를 중심으로 100세 시대 미래에 대비한 정주여건 개선과 도시경쟁력 강화로 새로운 경제 축을 조성해 나가고, 포항만의 문화위에 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문화산업육성으로 지역산업뿐만 아니라, 환경과 문화 등 시정 모든 사업의 시작과 완성을 “민생경제와 일자리창출”로 연결해 앞으로도 현실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강력히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시장은 국정과제1호인 ‘일자리창출’과 관련, 일자리경제노동과내에 청년취업팀과 일자리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으며, 이달 중으로 민관산학연이 참여하는 ‘포항형 일자리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포항시의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강덕 포항시장의 대표 키워드 할 수 있는 “소통”과 “협업”, “상생” 행보와 관련해, 취임 당시 대표적인 지역갈등 사례였던 양덕승마장, 효자빗물펌프장 등 좀처럼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던 각종 대형민원들이 시민과의 소통과 부서 간 협업으로 원만히 해결된 사례를 들며, 현재 거론되고 있는 각종현안 역시 지역원로와 전문가 자문, 현장점검 등을 통해 소통의 힘으로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시 간 협력으로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이강덕 시장의 상생협력 첫 사례인 포항·경주간 ‘형산강 프로젝트’는 지난해 형산강 상생로드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말 준공될 수상레저타운과 에코생태탐방로 등 7대 분야 32개 사업이 진행 중이 있으며, 지난해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포항·울산·경주간 ‘해오름동맹’ 역시 오는 7월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하반기내로 도시 간 특화산업의 융합을 통한 초광역 경제권의 공동사업발굴로 상생발전을 속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이강덕표 소통·협업행보” 속에서 미래해양 신산업육성 전진기지가 될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가 100만 동남권 주민들의 염원 속에서 포항에 유치될 수 있었으며, 사회공헌 부분으로 2017 대한민국 글로벌리더 대상,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3년 연속 사상 최대 1조원이상 국비확보와 함께, 취임당시 1,362억원이던 지방채를 매년 줄여나가 올해 현재 754억원으로 44.6%(608억원)를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이날 이강덕 시장은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씨앗을 뿌리고 기반을 다져 온 지난 3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시정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이시장이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경제 】 지속성장 가능한 경제도시 도약

민선6기 출범과 함께 포항시는 전국 최초로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을 통해 “R&D인프라”와 “신산업”을 협업·융합한 성장동력 기반을 조성해 왔으며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Bio·로봇·신소재·해양에너지·ICT융복합” 미래전략 5개 핵심사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9월 준공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시운전을 끝내고 지난 8일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Bio오픈-이노베이션 센터 구축과 가속기 기반 신약원천기술 개발프로젝트 등 신약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이와 함께 지난 16일 문을 연 수중로봇복합실증센터에 이어, 10월 국민안전로봇 실증단지가 착공식을 갖는 등 영일만 3일반산업단지를 대한민국 대표 실증로봇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계획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지역전략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타이타늄 상용화기술센터 건립 및 부품소재 공급기지화를 계획 중이고, 한국지질자원연구소 포항실증연구센터의 개소, 탐해2호 취항, 국내 최초 지역발전 상용화단지, 신재생 바이오매스발전소 건립 등 해양·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나서는 한편, 지금까지 32개의 포항형 유망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내 현재 38개의 기술기업이 입주하는 등 강소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53만 시민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지난해 말 “민생안정 특별대책” 발표하고 전국 최대인 1천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 발행하는 등 본격적인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680억)에 이어 올해도 1천억원 규모의 소규모사업 예산으로 주민숙원사업 해결과 지역 업체 이용으로 자본의 선순환구조를 만들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취업 확대 종합대책 추진 등 462억원을 투입, 25,000개의 일자리(공공 24,000, 민간 1,000)를 만들어가고, 공무원의 업무추진비와 경상경비 삭감재원 15억원 확보, 추가 단기일자리도 마련해 나가며, 농어업 분야는 과메기문화관 콘텐츠 강화,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 확대와 마을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 및 농촌체험관광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 도시환경 】 사람중심 도시공간 조성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의식 수준 향상으로 생활밀착형 환경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는 가운데, 환경복지에 대한 요구와 환경관광 수요 확대뿐 아니라 재난재해·교통·산업 분야 등에서도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포항시 역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저해요인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됨을 인식하고 “그린웨이(GreenWay)”사업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기반 마련과 13개 분야 미래 그랜드 환경비전 제시는 물론, 100세시대 걸맞은 사람중심 도시환경 구축을 위한 시민공감대를 단계적으로 형성해 왔다.

특히, 지난해 그린웨이 사업은 시작과 함께 2016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과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자체 ‘지역개발 분야’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으며, 새 정부 공약인 ‘미세먼지 없는 푸른 대한민국’ 정책과도 일맥상통한다.

현재, 그린웨이 사업은 전국 최초 철도부지 무상활용 승인으로 200억원의 토지보상비를 절감하면서 철도부지 도시숲 조성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앞서 준공된 송림테마거리, 호미반도권 해안둘레길, 영일대·송도·형산강 워터폴리, 오어지 둘레길을 비롯해 기존 ‘형산강 프로젝트’와 ‘도시재창조 프로젝트’,‘해오름동맹’등과 연계, 35개 사업의 조기 가시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그린웨이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여가 공간, 관광자원화의 역할은 물론, 도시재생과 도심경관의 보전가치를 높이고, 자전거 활성화 및 녹색교통체계 구축, 도시열섬현상 및 각종 소음 완화, 대기오염물질 저감 등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명소화로 새로운 경제의 한축으로 개발, 일자리창출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 문화 】 품격있는 해양 문화도시 실현

민선6기 들어와서 포항시는 ‘경북 제1의 도시’,‘동해권역 최대 도시’라는 단순 규모중심의 수식어 대신 ‘해양 문화도시’를 기치로 포항만의 ‘바다·빛·철’을 활용한 문화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덕분에 대표축제로 포항을 찾는 관광객 수가 지난 2014년(99만명) 대비 지난해에는 56.8%(230만명)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올해 초 문화예술분야에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포항문화재단’출범과 함께 일상생활 속 문화 사업의 확산으로 시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지역의 문화자원인 해양, 철, 첨단과학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혀 가치를 창출하고 문화와 예술, 관광 융합으로 사람을 불러 모으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문화도시 조성사업’도 더욱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구,아카데미 극장 및 중앙파출소 일원에 들어 선 원도심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와 도시재생사업을 연계해 추진하고, 구룡포 문화특화마을 조성으로 주민의 삶과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체류형 해양문화관광지로 지속 개발하는 한편, 포항의 특화자원인 ‘스틸’을 활용한 문화산업 육성으로 경제와 도시환경에 이어, 또 다른 경제의 한축으로 개발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포항시는 수도권을 잇는 KTX와 항공노선을 비롯해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착공, 영일만대교 건설 기본설계비 확보 등 환동해 해양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한 교통 인프라를 지속 확충하고 있으며, 기존 어항에 레저·레크리에이션 공간 등 어촌관광 기반 시설을 갖춘 다기능 어항인 두호항 피셔리나(fisherina)개발과 동빈내항내 국내 최초의 부력식 해상공원과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 등도 함께 추진중이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2018년까지 복지허브화 사업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고, 국가유공자 예유 및 지원 강화와 포은중앙도서관,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오천읍·양학동·동해면 복지회관을 비롯 문화복지시설과 청소년육성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감복지인프라 확산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및 일자리창출·재능기부 붐 조성 등 최고수준의 평생학습도시 실현에도 나서고 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마치며 “53만 시민과 함께 한 그간의 노력들이 이제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기회가 되고 있다” 며 “조금 더디지만, 포항 미래 100년을 위해 먹거리산업 육성과 일자리사업 발굴, 정부 정책과 부합되는 역점시책, 공약을 비롯해 주요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지속발전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원대한 꿈을 구체적인 현실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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